(As the NASA Lucy spacecraft travels through the inner edge of the main asteroid belt in the Fall of 2023, the spacecraft will fly by the small, as-of-yet unnamed, asteroid (152830) 1999 VD57. This graphic shows a top-down view of the Solar System indicating the spacecraft's trajectory shortly before the November 1 encounter.
Credits: NASA's Goddard Space Flight Center)
나사의 트로이 소행성 탐사선인 루시가 일정을 변경해 새로운 관측 목표를 추가했다는 소식입니다. 본래 목성의 트로이 소행성을 탐사하기 위해 개발된 루시는 12년 동안 64억km를 비행하면서 최대한 많은 소행성을 관측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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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나사의 과학자들은 루시의 비행 궤도 6만4천km 이내에 있는 소행성 50만 개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마침 그 옆을 지나게 되는 소행성을 하나씩 추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새로운 후보를 발견했습니다.
(152830) 1999 VD57는 화성 궤도 바로 밖에 있는 소행성으로 본래 첫 관측 목표였던 주 소행성대 소행성인 (52246) Donaldjohanson보다 훨씬 가까이 있습니다. 주 소행성대 안쪽의 안쪽인 안쪽 소행성대 inner asteroid belt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임무 시작 시점이 앞당겨져 2025년에서 2023년 11월 1일로 변경됐습니다.
(152830) 1999 VD5는 대략 700m 정도 크기의 소행성으로 소행성대에 있는 천체 중 우주선이 탐사한 가장 작은 천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그 크기는 OSIRIS-REx나 DART같은 나사의 다른 소행성 탐사선들이 방문한 소행성의 크기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태양에서 거리가 훨씬 먼 만큼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루시는 올해 5월부터 약간의 궤도 미세 조정을 통해 이 소행성에서 450km 거리까지 접근합니다. 루시에는 작은 소행성의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표적을 추적하는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과거 탐서선들은 수동으로 이를 조종했기 때문에 소행성이 없는 엉뚱한 위치를 관측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보내온 사진은 많은 데 쓸만한 사진이 별로 없었던 것입니다.
(152830) 1999 VD5는 접근 각도나 자동 위치 추적 시스템 덕분에 많은 사진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잘 작동할지 시험하는 무대도 겸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https://www.nasa.gov/feature/goddard/2023/nasa-s-lucy-team-announces-new-asteroid-tar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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