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미 육군)
미 육군이 스트라이커 대공 장갑차에 레이저 무기 옵션을 추가하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앞서 소개한 SHORAD (Short-Range Air Defense)의 레이저 무기 버전인 Directed Energy-Maneuver Short-Range Air Defense (DE M-SHORAD)은 불과 24개월 만에 완성되어 오클라호마의 미 육군 야전 테스트 시설에서 첫 번째 필드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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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거리 대공 레이저는 미 육군의 RCCTO (Rapid Capabilities and Critical Technologies Office)가 개발한 것으로 실전 상황을 가정한 야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했습니다. RCCTO는 네 대의 DE M-SHORAD를 내년에 추가로 공급해서 실전 배치가 가능한 수준인지를 검증하게 될 것입니다.
사실 미 육군은 다른 나라에 비해 대공 방어 무기 체계는 부실한 편입니다. 제공권이 늘 미국에 있다보니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최근에는 군용기가 아니라 소형 드론에 의한 위협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테러리스트들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드론을 자폭 무기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전통적은 공군력으로는 드론의 위협을 100%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여기에 최적화된 새로운 대공 무기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 해군과 육군 모두 레이저가 드론 공격 무기로 유용하다는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레이저는 1회 발사 비용이 미사일과 비교할 수 없이 저렴하고 재사용이 가능하며 표적을 빗나가도 탄환이나 포탄이 아래로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대공포보다 훨씬 안전합니다. 이는 민간인과 아군의 피해를 막는데 매우 유용한 기능입니다. 빛의 속도로 빠르게 움직이는 작은 표적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드론을 공격하는데 최적의 무기이기도 합니다. 이런 점을 생각하면 대공 레이저 무기 체계의 실용화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us-army-fields-first-combat-capable-laser-weapon-proto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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