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artist's impression of Thapunngaka shawi, which was the largest known flying reptile in Australia. Credit: Tim Richards)
(Lead researcher Tim Richards with the skull of a related pterosaur species. Credit: Tim Richards)
(A size comparison of Thapunngaka shawi against an average human, and two other species of Australian pterosaurs. Credit: Tim Richards)
익룡은 역사상 가장 큰 날짐승으로 중생대 하늘을 지배한 파충류였습니다. 가장 큰 익룡 중 하나인 아즈다르코과(azhdarchidae) 익룡 (케찰코아틀루스가 여기에 속함)은 너비가 10m가 넘는 거대한 날개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이렇게 거대한 익룡이 어떻게 하늘을 날았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입니다. 특히 익룡의 경우 뼈가 아주 얇기 때문에 화석으로 잘 보존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경량화를 위한 것이지만, 잘 보존된 화석이 드물어 연구에 애를 먹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호주 대륙에서 발견된 익룡 화석은 20여 개에 불과할 정도입니다.
퀸즐랜드 대학의 과학자들은 퀸즐랜드 북서부에 있는 채석장에서 날개 너비가 7m에 달하는 거대 익룡인 타푼은가카 샤위(Thapunngaka shawi, fearsome dragon)을 발견했습니다. 머리 길이만 1m에 달하는 타푸운가카는 여러 개의 날카로운 이빨이 있어 글자 그대로 공포의 용이라고 할 수 있는 생물이었습니다. 케찰코아틀루스 때문에 7m 너비가 아주 커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사실 현재 하늘을 날 수 있는 가장 큰 조류의 날개 너비가 3m 수준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큰 날짐승입니다.
타푸운가카는 백악기 전반기인 1억-1억4500만 년 전 사이에 호주 대륙 위를 날아다녔던 것으로 보입니다. 주된 먹이는 아마도 물고기였을 가능성이 높지만, 40개에 달하는 창 같은 날카로운 이빨은 새끼 공룡 같은 작은 먹이를 잡는데도 유용하게 쓰였을 것입니다.
아무튼 복원도를 보면 익룡이 아니라 지옥에서 온 악마처럼 생겼는데, 공포의 용이라는 명칭을 강조한 복원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Fearsome dragon’ that soared over outback Queensland found)
참고
https://newatlas.com/science/spear-mouth-pterosaur-australia-largest-flying-reptile/
https://www.tandfonline.com/doi/full/10.1080/02724634.2021.1946068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