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OGUE Fire vehicle with the NMESIS launcher. Credit: Oshkosh Defense)
(The NMS missile launching Lance Cpl. Luke Cohen/USMC)
미 해병대가 오시코시 디펜스가 개발한 무인 차량인 Remotely Operated Ground Unit for Expeditionary (ROGUE) 차량에 Naval Strike Missile (NSM) 2기를 장착한 Navy Marine Expeditionary Ship Interdiction System (NMESIS) 런처에서 미사일 발사 실험에 성공했습니다.
NMS 미사일은 Kongsberg Defence & Aerospace (KDA) 개발한 중거리 대함 미사일로 펭귄 대함 미사일의 후속작입니다. 대략 4m 정도 길이에 185km의 사거리, 그리고 125kg의 HE blast-fragmentation 탄두를 지니고 있습니다. 함정 및 차량에서 발사가 가능하고 최근에는 F-35 등 전투기에서 발사할 수 있는 버전도 개발 중에 있습니다. 현재는 미 해군 및 해병대에서 이 미사일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하푼보다 소형 미사일이기 때문에 소형 전술차량에서도 운용한다는 점은 특별한 일이 아니지만, 무인 차량에서 발사했다는 점은 독특한 부분입니다. 이번 발사 테스트는 하와이에서 진행된 해군 훈련인 Sink at Sea Live Fire Training Exercises (SINKEX)에서 이뤄졌습니다.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이동식 발사대를 이용한다면 병사들을 위협에 노출시키지 않고도 적을 공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미사일 발사대는 우선적인 공격 대상이 될 수 있으니까요. 크기가 작아져서 숨기기 쉽다는 것 역시 장점입니다. 단점은 역시 고가의 미사일을 사람 없이 전개시켜야 한다는 점인데, 이 부분에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면 무인 이동식 발사대의 실전 배치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driverless-land-vehicle-fires-anti-ship-missile-us-navy-exercise/
https://en.wikipedia.org/wiki/Naval_Strike_Miss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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