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cean Cleanup Project has deployed a new system that uses active propulsion. Credit: The Ocean Cleanup Project)
(The Ocean Cleanup Project's new trash-catching barriers funnel waste into a retention zone at the far end. Credit: The Ocean Cleanup Project)
바다에 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회수하는 오션 클린업 프로젝트가 새로운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최초 등장했던 부유식 그물망은 생각보다 효과적인 회수 시스템이 아니었는데, 부유식 회수 장치도 플라스틱 쓰레기와 비슷한 속도로 이동해 회수량이 미미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2019년에는 배리어의 속도를 늦출 수 있는 낙하산형 감속기가 탑재되는 등 디자인이 계속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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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개한 디자인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예 두 대의 견인선이 800m 길이의 배리어를 쌍끌이 어선처럼 견인해 쓰레기를 포획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두 척의 견인선은 1.5노트의 상대적으로 느린 속도로 배리어를 견인합니다. 이렇게 하면 비용이 더 늘어나고 무엇보다 화석 연료를 사용해야 하는 모순은 있지만, 쓰레기 포획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종적으로 쓰레기를 포획하는 꼬리 모양의 구조물도 특징입니다.
처음 등장한 오션 클린업 디자인과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유용성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히 남습니다. 과학자들은 표면에 뜬 일부 플라스틱을 회수하는 방법으로는 큰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꽤 많은 쓰레기가 그물에 걸린 것 같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전체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5% 미만을 제거할 수 있을 뿐이라는 게 이런 주장의 근거입니다. 과학자들은 쓰레기 자체를 버리지 않게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거나 최소한 바다로 들어가는 강에서 걸러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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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부정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션 클린업의 시도가 과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미래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environment/ocean-cleanup-pacific-garbage-patch-jenny-active-propul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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