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underwater robot ports with the mobile docking station developed at Purdue University. Credit: Purdue University photo/Jared Pike)
케이블을 통해 원격으로 조종하는 무인 잠수정 (ROV)의 경우 모선에서 연결된 케이블에서 전력을 공급받기 때문에 문제 없지만, 배터리로 작동하는 무인 잠수정의 경우 배터리 충전히 항상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배터리가 방전된 경우 모선으로 다시 돌아와야 하지만, 물속에서는 정확한 위치를 알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퍼듀 대학의 연구팀은 로봇 청소기처럼 자율적으로 움직일 뿐 아니라 이동 거리와 방향을 인식해서 다시 원위치로 돌아와 충전할 수 있는 로봇 무인 잠수정을 개발했습니다. 기존의 배터리 기반 무인 잠수정처럼 방전된 경우 물위로 떠서 사람이 회수할 필요가 없으며 데이터 전송 역시 자동으로 할 수 있어 수중 탐사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동영상)
연구팀은 이 로봇을 슈피리어 호수에서 테스트해 그 실용성을 검증했습니다. 그런데 지상이나 공중과 달리 물의 흐름이 있고 주변을 특정할 지형도 없는 바닷속에서도 제대로 길을 찾을지 다소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음파 신호 같은 추가적인 방법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robotics/docking-station-underwater-rob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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