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Olympus is a collaboration between BIG, 3D-printing firm Icon, Search+ and NASA's Marshall Space Center. Credit: BIG)
덴마크의 건축설계 회사인 비야르케 잉엘스 그룹 (Bjarke Ingels Group (BIG))은 3D 프린터 개발사인 아이콘 (Icon) 및 SEArch+ 사와 협력해 달에 3D 프린터로 출력한 기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 올림푸스 (Project Olympus)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나사의 마셜 스페이스 센터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나사가 민간 주도의 달 3D 프린팅 기지 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한 이유는 달에 인류를 다시 착륙시키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연장으로 달에 영구적인 기지를 건설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아직 달 궤도에 건설한 루나 게이트웨이 만큼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하진 않고 있으나 그 다음 프로젝트는 달 표면 유인 기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사와 ESA 모두 달 표면 유인 기지 건설에 3D 프린터를 사용하는 방법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지구에서 모든 물자를 조달하면 비용이 감당이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현지에 풍부한 레골리스를 원료로 기지의 상당 부분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입니다. 우주 3D 프린터 기술이 기지 건설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되면 화성 기지 건설에도 역시 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BIG 컨소시엄은 가상 달 레골리스를 이용해서 지구에서 먼저 기술을 검증하고 개발할 계획입니다. 로봇을 이용한 무인 3D 프린터 건설은 지구에서는 솔직히 큰 이점을 지니기 어렵지만, 달이나 화성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사람이 직접 가지 않고도 현지에서 물자를 조달해서 기지의 기초라도 건설할 수 있다면 엄청난 이점이 있습니다. 과연 그럴 듯한 결과물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3d-printing/bjarke-ingels-group-project-olymp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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