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로켓 레이크 (11세대) 추가 정보 - 사이프러스 코브 코어 등장?






 (출처: 인텔) 



 인텔이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데스크톱 버전)인 로켓 레이크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의외의 사실은 서니 코브나 윌로우 코브가 아닌 사이프러스 코브 (Cypress Cove)란 새로운 코어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소식을 전한 아난드텍에 의하면 이는 새로운 코어가 아니라 본래 10nm 용으로 설계된 서니 코브의 14nm 버전으로 사실상 동일한 코어라고 합니다. 아무튼 오래된 스카이레이크 기반 코어를 대체하면서 두 자릿수의 IPC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신 코어 크기가 커지기 때문인지 10코어 대신 8코어 버전까지만 등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2109944134



 사이프러스 코어만 빼면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이전 공개된 내용과 사실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로켓 레이크는 500시리즈 칩셋과 함께 PCIe 4.0 (20레인)을 지원하며 USB 3.2 (20Gbps), DDR4 3200 등도 지원합니다. Xe 그래픽 내장으로 내장 그래픽 성능과 4K 영상 가속 능력도 향상되었습니다. 다만 14nm 공정의 한계로 발열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내년 1분기 등장 예정인 로켓 레이크는 상당히 애매한 위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시장에는 라이젠 5000 시리즈가 인기 몰이를 하는 가운데 뒤늦게 등장할 뿐 아니라 2021년 말에는 10nm 공정과 최신 기술을 집약한 엘더 레이크가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내년에 로켓레이크를 사면 빠른 속도로 퇴물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중고로 팔아도 가치가 빨리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도 코멧 레이크로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인텔은 로켓레이크 도입을 서두를 것으로 보입니다. 뭔가 처절해 보이는 14nm 장인의 마지막 몸부림인데, AMD와 인텔이 박빙의 경쟁을 해야 좋은 소비자 입장에서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인텔이 하루 속히 10nm 공정으로 이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참고 



https://www.anandtech.com/show/16205/intels-11th-gen-core-rocket-lake-detailed-ice-lake-core-with-xe-graphics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100 테슬라급 자기장 도달

 미국의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 (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 에서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인간이 개발한 가장 강력한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장치 개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자기장의 세기를 나타내는 방법으로 자기력선의 밀도를 나타내기 위해 단위 면적당 자기력선의 수를 표시하는 단위인 테슬라 (T) 가 있습니다. (1T = 1Wb/㎡  웨버 (Wb) 는 자속의 단위)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초전도체를 이용한 MRI 의 경우 1.5 - 3 테슬라급의 강력한 자기장으로 인체 내부를 볼 수 있게 만들지만 과학 연구용으로 이보다 더 강력한 자기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등장한 90 테슬라급 자기장에 이어 이번에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에서는 100 테슬라급인 100.75 T 를 실현 했다고 합니다.   이를 구현한 것은 18000 파운드 (8.16 톤 정도) 의 코일과 여기에 에너지를 공급할 1200 메가줄 (Megajoule) 급 모터 제네레이터등의 설비입니다.  (   The 1,200-megajoule motor generator that powers the magnetic pulse.  )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 알아내고자 하는 것은  Quantum Phase transitions and new ultra high field magnetic states Electronic Structure determination Topologically protected states of matter  로 요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수 T 급 MRI 만 해도 자기장의 힘이 엄청난데 100 T 라니 엄청난 자기장이네요. 이는 지구 자기장 세기보다 200만배 강력한 (물론 좁은 범위에서 작용하는 자기장이라 지구 전체...

고대 양서류 이야기 (2) - 악어를 닮은 거대 양서류들

  페름기에는 다양한 양막류가 진화해서 앞서 소개한 육상형 템노스폰딜리는 점차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하지만 양서류는 본래 자신의 서식지인 물과 습지에서 여전히 번성을 누렸습니다. 당시에는 악어류 같은 대형 양서형 파충류도 없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생태학적 지위는 여전히 양서류의 몫이었습니다. 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제 책인 포식자에서 비교적 간단히 다뤘는데, 오늘은 여기에 대한 보충 설명입니다.  책 정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347200 Yes 24:  http://www.yes24.com/24/goods/58772859 11번가:  http://books.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1977867160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4877825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70447988&orderClick=LAG&Kc= 인터파크 :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prdNo=279593764&sc.saNo=003002003&bid1=search_auto&bid2=detail&bid3=prd_img&bid4=001 영풍문고:  http://www.ypbooks.co.kr/book.yp?bookcd=100843205&gubun=NV ...

이빨이 다시 진화한 개구리

  ( CT scans of Gastrotheca guentheri skulls revealed what appeared to be identical rows of teeth on both the upper and lower jaws, which researchers later confirmed through dissection. Credit: Florida Museum/Daniel Paluh )  개구리는 2억년 전 진화 과정에서 이빨을 잃어버리고 큰 턱과 혀를 이용해 곤충 같은 작은 먹이를 잡아 먹는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파충류나 포유류 같은 다른 사지류와의 경쟁에서 밀려 양서류가 쇠퇴하고 멸종하던 시기에도 개구리는 여전히 생존할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이빨이 없는 덕분에 큰 혀를 발사하기 편해졌을지는 모르지만, 이빨이 없으면 종종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씹는 대신 삼키기 때문에 음식을 씹을 수 없다는 점은 문제되지 않지만, 필사적으로 달아나려는 먹이를 잡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일부 개구리는 이빨 같이 보이는 엄니 (fang)을 지니고 있으나 이는 사라진 이빨이 다시 난 것이 아니라 다른 부분이 진화한 것입니다.   이는 돌로의 법칙 ( Dollo's Law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화 과정에서 퇴화한 부분이 다시 생겨나지 않으며 대신 필요하면 다른 부분이 진화해 그 역할을 대신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가미가 사라진 사지 동물은 다시 물에 들어온다고 해도 아가미가 다시 생기진 않습니다. 대신 고래처럼 폐가 커져서 그 기능을 대신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법칙엔 예외가 있기 마련입니다. 남미에서 발견된 멸종 위기 개구리 중 하나인 구엔터 유대류 개구리 ( Gastrotheca guentheri, Guenther's marsupial frog, dentate marsupial frog)는 완전한 형태의 이빨을 지니고 있습니다. 참고로 유대류 개구리라는 명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