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나사의 고속 3D 프린터 제조 기술 - RAMPT


 

(Credits: NASA)






(Engineers at NASA test a 2,400 lbf thrust 3D-printed copper rocket thrust chamber with composite overwrap to see if the uniquely made hardware can withstand the heat and structural loads from testing. A total of 18 hot fire tests at high chamber pressure were conducted at NASA’s Marshall Space Flight Center, and the 3D printed hardware successfully withstood the heat and loads. The tests demonstrated the new 3D-printed and composite technologies, as well as a new additive technique for the nozzle, were feasible for thrust chamber assembly.

Credits: NASA)




 지난 수년 간 나사는 최신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개발해 로켓 엔진 등 주요 부품 생산에 적용해 왔습니다. 로켓 엔진은 매우 복잡한 구조를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소량 생산할 수밖에 없어 단가를 낮추기 매우 어려운 부품에 속합니다.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한 번에 출력하면 구조를 단순하게 만들어 단가를 낮추는 것은 물론 제조 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하나의 3D 프린터로 다양한 로켓 엔진과 부품을 제조할 수 있어 다품종 소량 생산 방식인 우주 로켓 엔진 부분에서 최적화된 제조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1233743527


                https://blog.naver.com/jjy0501/221173020864



 Rapid and Analysis Manufacturing Propulsion Technology (RAMPT) 프로젝트는 로켓 엔진의 트러스트 챔버 어셈블리 (thrust chamber “assemblies)을 구성하는 연소 챔버, 노즐, 조인트 부분을 3D 프린팅 기술을 응용해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연구입니다. 예를 들어 3D 프린터로 구리 연소 챔버를 만든 후 탄소 섬유로 씌우면 제조 시간과 비용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방식보다 무게를 50% 줄일 수 있습니다. 3D 프린팅 방식은 다축 로봇 팔과 레이저를 이용해서 금속 파우더를 녹여 붙이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동영상) 


 

 언뜻 보기에는 이것이 왜 혁신인지 알 수 없지만, 과거 로켓 연소 챔버와 노즐은 여러 개의 금속 부품을 결합해 만들었기 때문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모됐을 뿐 아니라 무게도 무거웠습니다. 이를 한 번에 출력할 수 있게 되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뿐 아니라 사실 안전성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RAMPT 기술은 이전에 선보인 나사의 3D 프린팅 기술과 달리 로봇 팔을 이용해 매우 큰 구조물도 출력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산업 분야에서의 응용도 기대됩니다. 



 참고 




https://www.nasa.gov/directorates/spacetech/game_changing_development/projects/RAMPT/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100 테슬라급 자기장 도달

 미국의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 (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 에서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인간이 개발한 가장 강력한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장치 개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자기장의 세기를 나타내는 방법으로 자기력선의 밀도를 나타내기 위해 단위 면적당 자기력선의 수를 표시하는 단위인 테슬라 (T) 가 있습니다. (1T = 1Wb/㎡  웨버 (Wb) 는 자속의 단위)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초전도체를 이용한 MRI 의 경우 1.5 - 3 테슬라급의 강력한 자기장으로 인체 내부를 볼 수 있게 만들지만 과학 연구용으로 이보다 더 강력한 자기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등장한 90 테슬라급 자기장에 이어 이번에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에서는 100 테슬라급인 100.75 T 를 실현 했다고 합니다.   이를 구현한 것은 18000 파운드 (8.16 톤 정도) 의 코일과 여기에 에너지를 공급할 1200 메가줄 (Megajoule) 급 모터 제네레이터등의 설비입니다.  (   The 1,200-megajoule motor generator that powers the magnetic pulse.  )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 알아내고자 하는 것은  Quantum Phase transitions and new ultra high field magnetic states Electronic Structure determination Topologically protected states of matter  로 요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수 T 급 MRI 만 해도 자기장의 힘이 엄청난데 100 T 라니 엄청난 자기장이네요. 이는 지구 자기장 세기보다 200만배 강력한 (물론 좁은 범위에서 작용하는 자기장이라 지구 전체...

고대 양서류 이야기 (2) - 악어를 닮은 거대 양서류들

  페름기에는 다양한 양막류가 진화해서 앞서 소개한 육상형 템노스폰딜리는 점차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하지만 양서류는 본래 자신의 서식지인 물과 습지에서 여전히 번성을 누렸습니다. 당시에는 악어류 같은 대형 양서형 파충류도 없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생태학적 지위는 여전히 양서류의 몫이었습니다. 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제 책인 포식자에서 비교적 간단히 다뤘는데, 오늘은 여기에 대한 보충 설명입니다.  책 정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347200 Yes 24:  http://www.yes24.com/24/goods/58772859 11번가:  http://books.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1977867160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4877825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70447988&orderClick=LAG&Kc= 인터파크 :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prdNo=279593764&sc.saNo=003002003&bid1=search_auto&bid2=detail&bid3=prd_img&bid4=001 영풍문고:  http://www.ypbooks.co.kr/book.yp?bookcd=100843205&gubun=NV ...

이빨이 다시 진화한 개구리

  ( CT scans of Gastrotheca guentheri skulls revealed what appeared to be identical rows of teeth on both the upper and lower jaws, which researchers later confirmed through dissection. Credit: Florida Museum/Daniel Paluh )  개구리는 2억년 전 진화 과정에서 이빨을 잃어버리고 큰 턱과 혀를 이용해 곤충 같은 작은 먹이를 잡아 먹는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파충류나 포유류 같은 다른 사지류와의 경쟁에서 밀려 양서류가 쇠퇴하고 멸종하던 시기에도 개구리는 여전히 생존할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이빨이 없는 덕분에 큰 혀를 발사하기 편해졌을지는 모르지만, 이빨이 없으면 종종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씹는 대신 삼키기 때문에 음식을 씹을 수 없다는 점은 문제되지 않지만, 필사적으로 달아나려는 먹이를 잡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일부 개구리는 이빨 같이 보이는 엄니 (fang)을 지니고 있으나 이는 사라진 이빨이 다시 난 것이 아니라 다른 부분이 진화한 것입니다.   이는 돌로의 법칙 ( Dollo's Law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화 과정에서 퇴화한 부분이 다시 생겨나지 않으며 대신 필요하면 다른 부분이 진화해 그 역할을 대신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가미가 사라진 사지 동물은 다시 물에 들어온다고 해도 아가미가 다시 생기진 않습니다. 대신 고래처럼 폐가 커져서 그 기능을 대신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법칙엔 예외가 있기 마련입니다. 남미에서 발견된 멸종 위기 개구리 중 하나인 구엔터 유대류 개구리 ( Gastrotheca guentheri, Guenther's marsupial frog, dentate marsupial frog)는 완전한 형태의 이빨을 지니고 있습니다. 참고로 유대류 개구리라는 명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