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Digital Aerolus)
드론은 산업 현장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항공기 등 대형 고가 기기에 대한 감시 및 검사나 시설물 감시 관리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작업 환경에 따라선 비좁은 환경에서 충돌을 피하기 어려워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합니다.
미국 캔사스에 있는 드론 스타트업인 디지털 에어룰스 (Digital Aerolus)는 좁은 공간에서 부딪혀도 충분히 견딜 수 있는 러기드 드론인 Aertos 130IR를 선보였습니다. 공장이나 각종 시설물에서 사람이 직접 들어가서 확인하는 것보다 더 안전하고 빠르게 내부를 확인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적극적으로 충돌할 이유는 없기 때문에 Aertos 130IR은 라이다와 깊이 측정 센서 (Depth sensing unit) 9개를 이용해 주변 환경과 장애물을 스스로 알아서 피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부딪히는 경우 탄서 섬유로 된 동체가 드론을 보호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짐볼을 사용한 Sony RX011 (4K/30fps) 카메라와 FLIR Boson 320 적외선 카메라, 자체 조명을 통해 어두운 곳도 자세히 촬영이 가능하며 자체 비행을 위해 별도의 스테레오 카메라를 지니고 있습니다.
(동영상)
드론의 무게는 2.7kg, 길이는 533mm로 4,500-mAh/22.2V 리튬 이온 배터리로 10분 정도 비행이 가능하며 조사를 한 후 다시 돌아오는 기능도 있습니다. 아무튼 꽤 단단해 보이는 드론인 것 같습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drones/aertos-130ir-dr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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