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artist concept shows NASA's Dawn spacecraft above dwarf planet Ceres, as seen in images from the mission.
Credits: NASA/JPL-Caltech/UCLA/MPS/DLR/IDA)
던 탐사선이 연료가 고갈되는 시점까지 임무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사의 던 탐사팀은 탐사선의 궤도를 더 낮춰 가장 가까운 고도가 200km에 불과한 타원궤도를 돌도록 궤도를 수정했습니다. 과거 최종 궤도인 385km보다 훨씬 낮은 고도로 이를 통해 마지막 순간까지 매우 상세한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던 탐사선은 2007년 9월 27일 발사되었기 때문에 이제 탐사 10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첫 번째 목표인 베스타 도달해 탐사를 벌였고 2015년에는 세레스에 도달해 여러 가지 비밀을 밝혀냈습니다.
마지막 남은 임무 기간 중 던이 수집할 중요한 정보는 감마선과 중성자 분광 정보(gamma ray and neutron spectrometer)로 이 데이터는 세레스의 표면층이 어떤 물질로 구성되어 있는지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다른 중요한 임무는 2018년 4월에 세레스가 태양에 가장 가까이 다가갈 때 생성될 것으로 생각되는 옅은 대기를 관측하는 것입니다. 물을 비롯한 휘발성 물질이 기온 상승에 따라 기화되면서 일시적으로 옅은 대기와 같은 것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상 관측 및 유럽 우주국의 허셜 우주 망원경 관측 결과 확인된 바 있습니다. 던의 임무가 길어짐에 따라 과학자들은 이 드문 현상을 직접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관측 임무들이 모두 종료되고 연료가 떨어지면 던은 세레스에 충돌하지 않는 궤도로 전이하게 됩니다. 만에 하나라도 세레스의 생명체가 있는 경우 던이 오염시켜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세레스는 2018년 하반기까지는 임무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던의 활약으로 인해 우리는 베스타와 세레스처럼 과거엔 희미한 이미지로만 보였던 소행성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던이 임무를 종료한 후에도 세레스가 보낸 자료는 우리에게 새로운 사실들을 계속 알려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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