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ST is currently sampling the Ultrastar Hs14 enterprise drives to select system manufacturers(Credit: Western Digital))
웨스턴 디지털의 HGST가 자사의 헬리오실 기반 HDD 가운데 가장 고용량인 Ultrastar Hs14를 공개했습니다. SMR HDD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겨냥해 등장했으며 5년의 보증기간 및 250만 시간의 Mean Time Between Failures (MTBF)과 550TB/year의 워크로드를 지원합니다. 6Gbps SATA 및 12Gbps의 SAS를 지원하는 모델로 최대 읽기 속도는 233MB/s 입니다. SMR 방식은 PMR 방식에 비해 용량이 더 많아지는 장점이 있으나 자주 읽고 쓰는 작업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하드디스크는 자주 읽고 쓰는 데이터 보다는 자주 쓰지 않는 콜드 데이터 용으로 적합합니다.
한편 씨게이트 역시 소비자용 12TB HDD를 업데이트 했습니다. 바라쿠다 프로/아이언 울프/아이언 울프 프로가 그것으로 아이언 울프는 NAS용입니다. 가장 저렴한 아이언 울프 나스는 470달러로 소비자용을 겨냥하긴 했지만, 다소 비싼 제품입니다. 모두 8개의 플래터를 쓴 제품으로 헬륨 충전된 PMR HDD입니다. 다만 이로 인해 하위 등급인 10/8/6TB 대용량 HDD들도 가격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HDD 자체는 사양 산업이긴 하지만, 아직 완전히 사라지기에는 많이 이른 상태입니다. 더구나 최근 낸드 플래시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소비자용 HDD 역시 쉽게 사라지지 않고 그 명맥을 더 이어가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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