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엔비디아)
엔비디아가 볼타 기반의 고성능 컴퓨터인 DGX-1을 처음 판매했다는 소식입니다. 3분기로 선적할 예정인데 예정대로 출시된 셈입니다. 이 제품은 Intel Xeon E5-2698 v4 (20-core, Broadwell-EP)와 8개의 테슬라 V100 GPU, 512 GB DDR4-2133, 4x 1.92 TB SSD RAID 0의 사양을 가진 3U 제품으로 가격은 14.9만 달러입니다.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사양을 고려하면 비싸다고하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참고로 3200W 파워)
DGX - 1은 볼타 V100을 8개 사용해서 FP16 연산에서는 240TFLOPS의 성능을 내지만, 딥 러닝 관련 연산에서는 960TFLOPS 급 연산이 가능합니다. 자세한 성능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트를 참조해 주십시요.
이 제품을 처음 구입한 곳은 의외로 병원인데, 하버드 의대의 가장 중요한 병원인 메사추세스 종합 병원 (MGH)와 브리검 여성 병원 (BWH)의 임상 데이터 과학 센터(MGH & BWH Center for Clinical Data Science (CCDS))입니다. 사실 그다지 의외라고 할 순 없는게 딥러닝은 이미 유전자 및 이미지 연구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어 의학 연구소에서도 관심을 가지는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구매 목적 역시 연구용이라고 하네요.
일반 사용자가 DGX-1 같은 고가의 고성능 컴퓨터를 사용할 일은 없겠지만, 아무튼 거대한 다이를 지닌 볼타 GPU의 존재는 눈길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과연 볼타 기반 그래픽 카드도 출시할 지 매우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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