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a live-fire demonstration at the Army’s White Sands Missile Range in New Mexico, a 30-kilowatt class laser weapon system developed by Lockheed Martin brought down five unmanned aerial vehicles(Credit: Lockheed Martin))
미 육군의 하이트 샌즈 시험장에서 록히드 마틴이 개발하고 있는 레이저 무기가 5대의 드론을 연속으로 격추했습니다. 이전에 소개한 Advanced Test High Energy Asset (ATHENA)가 그 주인공으로 과거 이 회사가 개발한 아담 (ADAM)보다 출력을 강화한 30kW급 전술 레이저입니다. 이전에도 소개한 적이 있죠.
(동영상)
현재 개발된 레이저 무기는 재래식 무기에 비해 사실 출력이 약합니다. 따라서 기존의 무기를 대체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지만, 특수 용도로는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를 들어 드론 격추가 그런 임무입니다. 작은 드론을 잡기 위해 미사일을 쓰기도 그렇고 대공포 사격 역시 거리나 표적의 크기상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레이저는 작고 빠르게 움직이는 표적을 공격하기에 안성맞춤으로 무엇보다 1회 발사 비용이 수 달러 이내로 저렴하고 계속해서 발사가 가능하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피에 비해 파괴력이 약한 단점도 드론을 공격할 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사격 테스트에서는 3.3m 날개 너비를 가진 드론 5대 모두를 100% 격추시켜 레이저 무기가 드론과 소형 항공기를 공격하는 데 충분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습니다.
물론 실전 배치가 되기 위해서는 성능을 입증하는 것만이 아니라 예산을 승인할 의회의 동의를 얻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비용 문제 등이 해결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레이저 무기는 이제 제법 실전 배치 단계에 이른 듯 한데, 과연 공격용 레이저 포를 탑재한 장갑차나 군함이 취역하는 건 언제가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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