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Proterra)
미국의 장거리 전기 버스 메이커인 프로테라가 전기차 역사상 최장 거리 주행 신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이 개발한 Catalyst E2 max는 1회 충전으로 1,101.2마일 (1,772 km)의 거리를 주행했습니다. 물론 이는 장거리 주행 기록을 위해 최장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환경(예를 들어 승객없이 평지만 주행) 에서 테스트 한 것으로 보이지만, 놀라운 기록임에 분명합니다. 이 회사가 가진 이전 기록은 966km로 Catalyst E2를 통해 달성했습니다.
(동영상)
프로테라 카탈리스트 E2 맥스는 12m길이의 장거리 주행 버스로 660kWh의 배터리팩을 이용해서 312-563km 노선을 달릴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이 버스 이전에 가장 먼 주행 기록을 세운 전기차는 Schluckspecht E라는 전기차인데 상용차가 아니라 실험용 차량으로 1인승의 경량 전기차였습니다. 카탈리스트 E2 시리즈는 이보다 46배나 무겁고 많은 사람을 태울 수 있는 전기 버스임에도 이전 기록을 뛰어넘었다는 데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최근 중국을 비롯해서 전기 버스를 도입하는 국가가 증가하면서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전기 버스의 가능성은 밝은 편입니다. 다만 대부분 시내 주행용인데, 과연 프로테라 카탈리스트 시리즈가 장거리 전기 고속 버스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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