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IDF 2014 에서 브로드웰 차기 아키텍처인 스카이레이크 (Skylake) 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는 2015 년 하반기 (2H) 에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아마도 브로드웰 프로세서와 거의 1 년 정도의 터울을 두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데스크탑 영역에서는 과거 브로드웰 K 와 일반 버전의 스카이레이크가 공존하게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는데 이 내용은 여기서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분명한 것은 IDF 2014 에서 인텔이 실제로 작동하는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를 시연했다는 것인데 이 프로세서가 3D Mark 를 구동하는 모습과 4K 영상을 재생하는 노트북의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새로운 프로세서가 브로드웰 대비 얼마나 성능이 향상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최근 인텔 프로세서의 변화의 흐름대로 저전력 환경에서 높은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브로드웰 Y 에서 보듯이 인텔의 프로세서 제작 능력과 미세 공정 능력은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도 10 % 이내의 IPC 향상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 공개된 루머에 의한 스카이레이크 라인업 Source : wccftech)
과거에 공개된 내용에 의하면 스카이레이크는 GT4e 라는 새로운 그래픽 코어를 지닐 것이며 DDR3, LPDDR3, DDR4 같은 다양한 메모리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DDR3 에서 DDR4 로 변하는 시점에서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입니다. 결국은 DDR4 와 LPDDR4 로 통일이 되겠지만 말이죠.
스카이레이크는 100 시리즈 칩셋인 선라이즈 포인트 (Sunrise point) 와 조합될 것이라고 합니다. 차기 썬더볼트 컨트롤러인 알파인 릿지와 더불어 20 PCIe Gen 3 lanes/ 6 개의 SATA 3.0, 10 개의 USB 3.0 포트를 지원하고 3 개의 SATA express 와 3 개의 Intel RST capable PCI-e storage ports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2 개의 M.2 SSD 지원 포트가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전에 유출된 스카이레이크 데스크탑 (DT) 및 올인원 (AIO) 플랫폼 )
현재까지 알려지기로 새로운 100 시리즈 칩셋과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는 LGA 1151 이라는 새로운 소켓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아키텍처를 변경하면 소켓을 변경하는 인텔의 정책에 따른 것으로 이번에도 여지없이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유저들은 소켓도 같이 변경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인텔이 스카이레이크를 잊지 않고 준비 중에 있다는 소식은 반가운 뉴스입니다. DDR4 의 조기 안정화와 14 nm 프로세서의 빠른 보급이 이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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