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2014 년형 킨들 7 종을 무더기로 출시했습니다. 새로운 킨들 OS 4.0 을 얹은 킨들 제품군은 언제나 그렇듯이 하드웨어를 판매한다는 목적이 아니라 아마존의 컨텐츠를 구매하는 소비 통로의 목적으로 등장했습니다. 하드웨어는 비교적 저렴하지만 아마존 컨텐츠 소비에 최적화된 타블렛과 이북 리더라는 것이죠.
(킨들 파이어 HDX 8.9 Credit : Amazon)
킨들 파이어 HDX 8.9 는 스냅드래곤 805 (2.5 GHz) 를 달고 더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했습니다. 2560 X 1600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타블렛으로는 처음으로 돌비 Atmos surround sound system 을 적용했는데 가격은 379 달러 부터 시작합니다. 단 7 인치 HDX 모델은 변화 없이 그대로 가격만 199 달러로 인하했습니다.
(킨들 파이어 HD7 및 HD6 Credit : Amazon )
킨들 파이어 HD7 와 HD6 는 이름모를 (?) 1.5 GHz 쿼드코어 AP 와 1280 X 80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으며 크기와 가격만이 유일한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킨들 파이어 HD6 는 99 달러부터, 킨들 파이어 HD7 은 139 달러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킨들 파이어 키즈도 같이 등장했는데 6 인치가 149 달러, 7 인치가 189 달러 입니다. 이 제품들은 어린이가 함부로 다뤄도 잘 부서지지 않을 것 같은 외형에 2 년간의 보증을 제공합니다.
한편 아마존은 고급형 이북 리더를 원하는 유저들을 위해 킨들 보이지 (Kindle Voyage) 를 내놓았습니다. 6 인치 화면에 300 ppi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터치 기능을 제공합니다. 7.5 mm 의 얇은 크기에 180 g (와이 파이버전) 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며 3 G 버전도 같이 존재합니다. 가격은 199 달러부터입니다.
(킨들 보이지 Credit : Amazon)
또 기본적인 기능만 원하는 유저들을 위해서 같은 6 인치 크기에 167 ppi 해상도를 지원하는 킨들 역시 출시했습니다. 새 킨들은 79 달러부터 시작합니다.
이미 이북 업계에서는 적수가 없을 정도로 거대해진 아마존이 제품 라인업을 다시 정리했는데 특별히 주목할만한 제품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타블렛을 판매한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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