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 GB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SD 카드. Credit : Sandisk)
샌디스크가 SD 카드로는 최대 용량인 512 GB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이 제품은 SanDisk Extreme PRO® SDHC™/SDXC™ UHS-I Memory Card 로 특히 4K 영상촬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용도 자체가 전문 영역을 노리고 출시되어 가격은 800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하네요. 이 제품은 500 G 의 충격을 버틸 수 있으며 공항 X 레이를 견디는 능력과 수심 1 m 에서 72 시간 방수 영하 25 도에서 영상 85 도에서 견디는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이 SD 카드는 SDXC 규격을 따르고 있는데 SDXC 의 최대 허용 용량은 2 TB 입니다. 2 TB 나 되는 SD 카드가 어느 세월에 나올 수 있을 것인가 ? 하는 생각을 한게 몇년 전인데 2 번만 용량이 더 커지면 (1 TB, 2 TB) 이제 한계에 도달할 상황입니다. 이런걸 보면 역시 기술의 진보란 놀랍습니다.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512 GB 의 최고 쓰기 속도는 90 MB/s, 읽기 속도는 95 MB/s 인데 UHS speed class 3 를 만족시켜 최하 30 MB/s 이상의 전송 속도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SD 카드의 전송속도는 (물론 microSD 나 MiniSD도 포함) UHS 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 Class 2/4/6/8/10 으로 나누고 UHS 의 경우 최하 10 MB/s 인 speed class 1 과 30 MB/s 인 speed class 3 로 나누고 있습니다. 그리고 UHS 자체는 UHS - I/II 로 버전에 따라 구분합니다.
(SD 카드 속도에 따른 구분)
최저 속도가 중요한 이유는 HD 나 full HD, 4K 영상을 전송할 때 최저 속도가 보장되어야 끊기지 않기 때문이겠죠. 용량을 감안하면 속도는 빠른 편은 아니지만 아무튼 4K 영상 촬영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지금은 비록 전문가 용이지만 미래에는 일반 사용자들도 이런 대용량 SD 카드를 쓸 수 있는 날이 올 것 같습니다. 최근 이분야의 기술 진보를 생각하면 그다지 멀지 않은 미래에도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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