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에서나 볼 법한 독특한 기기가 애리조나 주립 대학 (Arizona State University, ASU) 의 연구자들에 의해서 개발 중에 있습니다. 제트팩 (Jetpack) 이라 명명된 이 장치는 DARPA (Defenc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 미국 방위 고등 연구 계획국) 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4MM 혹은 4 minute mile 이라고 불리는데 명칭처럼 4 분안에 1 마일 (약 1.6 km) 달릴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트팩. Credit : ASU)
(제트팩 티저 영상)
(제트팩 설명 영상)
제트팩은 소행 제트엔진을 이용해서 1 마일을 4 분안에 주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무거운 장비와 무기를 휴대한 보병들이 더 빨리 이동할 수 있다면 기동성은 물론 생존성도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다만 현재까지 이 목표를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장비는 없는 상태입니다. 제트팩 테스트에서는 1 마일에 5 분 2 초라는 기록을 세웠는데 제트팩이 없는 경우보다는 빠르지만 아직 목표까지는 멀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트팩의 아이디어가 과연 미래에 널리 사용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가스의 힘으로 가속을 한다는 부분에서 어떤 친숙한 장면 (진격의 거인이나 타이탄 폴 같은...) 이 생각나서 한번 소개해봤습니다. 물론 날아다니는 물건은 아니지만 말이죠. 아무튼 아직까지는 추가적인 무게를 더하는 만큼의 메리트는 없는 것 같은데 과연 4MM 프로젝트를 달성할 지 궁금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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