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소개드린 바와 같이 스페이스 셔틀 이후 미국의 유인 우주 탐사를 담당하게 될 오라이언 우주선 (Orion Multi-Purpose Crew Vehicle (MPCV)) 은 2014 년 12 월 쯤 첫번째 우주 발사 테스트를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 http://jjy0501.blogspot.kr/2014/09/Orion-spacecraft-assembled.html 참조)
본래 오라이언 우주선은 SLS 를 이용해서 발사하는 것을 가정하고 개발되었으나 만약의 가능성을 대비해 델타 IV 헤비 로켓으로도 발사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습니다. 아직 SLS 가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첫번째 비행 테스트인 Exploration Flight Test 1 (EFT-1) 는 델타 IV 헤비 로켓으로 진행될 예정인데 이 델타 IV 헤비 로켓의 조립 장면을 나사가 공개했습니다. 이 사진들은 델타 IV 헤비 로켓의 디테일한 부분들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 A United Launch Alliance technician monitors progress as core booster elements of a Delta IV Heavy rocket are being integrated in preparation for Exploration Flight Test-1.Image Credit: NASA/Ben Smegelsky)
(A transporter for oversize loads delivers the port, or left, booster for the United Launch Alliance Delta IV Heavy for Exploration Flight Test-1 into the Horizontal Integration Facility, or HIF, on May 7. The port booster joins the other two boosters of the Delta IV Heavy already in the HIF. Image Credit: NASA/Kim Shiflett)
(In the Horizontal Integration Facility at Cape Canaveral Air Force Station, two core elements of a Delta IV Heavy rocket are brought together in preparation for Exploration Flight Test-1. Image Credit: NASA/Ben Smegelsky)
(Inside the Horizontal Integration Facility at Space Launch Complex 37 at Cape Canaveral Air Force Station, United Launch Alliance technicians prepare the second stage of a Delta IV Heavy rocket for mating to the central core booster of the three booster stages for the unpiloted Exploration Flight Test-1.
Image Credit: NASA/Daniel Casper)
EFT - 1 을 위한 델타 IV 헤비 로켓은 저지구궤도 (LEO) 페이로드 25,980 kg, 그리고 지구 정지 궤도 (GTO) 페이로드 14,220 kg 급의 대형 로켓으로 5 미터 지름의 1 단 3 기를 연결시켜 (1 단 1 개는 226.4 톤이며 여기에 대략 200 톤의 연료가 탑재) 더 거대한 출력을 내는 로켓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LS 보다는 소형 로켓이기도 합니다.
EFT - 1 을 위한 델타 IV 헤비 로켓은 저지구궤도 (LEO) 페이로드 25,980 kg, 그리고 지구 정지 궤도 (GTO) 페이로드 14,220 kg 급의 대형 로켓으로 5 미터 지름의 1 단 3 기를 연결시켜 (1 단 1 개는 226.4 톤이며 여기에 대략 200 톤의 연료가 탑재) 더 거대한 출력을 내는 로켓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LS 보다는 소형 로켓이기도 합니다.
이 1 단은 Delta IV Common Booster Cores (CBC) 라고 명명되는데 한개가 지름 5 미터, 길이 40 미터 정도 되는 거대한 크기로 지상에서 조립하는 모습은 이 로켓의 거대한 크기를 짐작하게 합니다. 액체 수소와 액체 산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RS-68 엔진은 656,000 파운드의 거대한 출력을 내며 삼총사 (?) 가 힘을 합치면 총 196 만 파운드의 추력을 발생시킵니다. 다시 그 위에는 2 단 로켓이 탑재되며 (위에서 맨 아래 사진) 그 위에 오라이언 우주선이 탑재되는 것입니다.
(발사 중인 델타 IV 헤비 로켓. 전체의 높이는 72 미터이고 최대 폭은 15 미터. 총 중량은 733 톤에 달함. A United Launch Alliance Delta IV-Heavy rocket carrying a National Reconnaissance Office payload launches Aug. 28, 2013, from Space Launch Complex-6 at Vandenberg Air Force Base, Calif. This was the second Delta IV-Heavy launch for Vandenberg AFB, with the first occurring Jan. 20, 2011. The rocket is the largest to ever launch from the West Coast of the United States. (U.S. Air Force photo/Joe Davila) )
조립 중인 델타 IV 헤비 로켓의 디테일한 모습도 흥미롭지만 완성되었을 때 과거 아폴로 시리즈의 영광을 뛰어넘게 될 SLS 의 미래 역시 기대됩니다. 델타 IV 도 이렇게 거대한 데 SLS 가 완성되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인류의 달착륙을 기억하는 세대들에게 SLS 는 아폴로 시대의 재림같이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 첫단추로 델타 IV 헤비를 이용한 EFT - 1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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