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bus is working on a number of hydrogen-fueled clean aircraft, including this blended wing concept. Credit: Airbus)
(The Airbus Ascend – a superconducting, cryogenic liquid hydrogen powertrain. Credit: Airbus)
에어버스가 ASCEND (Advanced Superconducting & Cryogenic Experimental powertraiN Demonstrator)라는 독특한 개념의 초전도 항공기 파워트레인 시스템 개념을 공개했습니다. -253.15 °C의 초저온으로 냉각된 액체 수소를 이용해 수소 연료 전지에서 에너지를 공급할 뿐 아니라 케이블, 모터, 전원부 등 주요 장치를 초저온 액체 수소로 냉각해 초전도 상태에서 가동한다는 개념입니다.
전기 항공기는 필연적으로 전원부, 케이블, 모터에서 상당한 열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열은 동력 시스템에 상당한 부하를 줄 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도 떨어뜨리게 됩니다. 특히 장시간 비행하는 대형 전기 항공기의 경우 이 문제는 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ASCEND 시스템은 아예 열이 많이 발생하는 부분을 초전도체로 대체해 열로 소모되는 에너지를 없애고 발열도 제어하는 방식입니다. 만약 가능하기만 하다면 이론적으로 매우 효율적인 전기 항공기 개발이 가능합니다.
(Airbus Ascend - cryogenic hydrogen powertrain for electric aircraft)
물론 실제로 가능한지를 검증하는 것이 먼저기 때문에 에어버스는 500-kW (670-hp) 수준의 실증 엔진을 지상에서 테스트할 계획입니다. 다만 실제로 가능하더라도 복잡한 구조로 인해 비용은 상당히 올라갈 가능성이 높고 대용량의 액체 수소를 항공기에 탑재하는 일 역시 간단치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초전도체 항공기가 실제 가능할지 미래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aircraft/airbus-liquid-hydrogen-cryogenic-superconduc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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