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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모 랴오닝에서 이착함 훈련 성공 - 예상 보다 빠른 중국의 항모 운용





 
(항모 랴오닝 (16) 에서 착함하는 J - 15. 항공기 뒤에 어레스팅 와이어가 확실하게 보임)



(착함 후 날개를 접는 J - 15) 


 지난 11월 해상 훈련에 나선 중국 최초의 항모 랴오닝 (16 함.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트 http://blog.naver.com/jjy0501/100167940467  참조)  함에서 이륙하는 모습은 물론 착륙하는 J - 15 (Shenyang J-15 ( 歼-15) ) 의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2012 년 11월 25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2 대의 J - 15 가 성공적으로 해상 운행중인 랴오닝호에 착함했으며 중국 최초의 항모 착함 파일럿의 이름은 다이밍맹 (Dai Mingmeng (戴明盟) ) 이라고 합니다. 




 랴오닝호가 처음 취역했을 때는 실제 이 이름인지도 (시랑이라는 다름 이름도 존재) 확실치 않았을 만큼 이 배에 대해서 잘 알려진 바가 없었습니다. 또 중국의 항모 운용 능력 및 J - 15 의 개발 상태 (Su - 33 의 중국판이라는 것 이외에 잘 알려진 바가 없었음) 에 대해서도 제한적인 정보만이 알려져 있었습니다. 따라서 항모에 함재기를 성공적으로 착함시키는 수준에 이르는데는 몇년이 걸릴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날 영상의 공개로 당초 주변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중국의 항모 운용 능력이 빠르게 확보되었다는 것을 대내외에 과시했을 뿐 아니라 정규 공격 항모를 더 빠른 시일내 취역 시킬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항모에 거대한 제트기를 이착함 시키는 노하우는 실제로 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제대로 된 전력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시도를 하고 연습을 해서 노하우를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노하우를 지금부터 시작해서 습득해 나간다면 결국 중국이 본격적으로 공격항모를 포함한 항모 전단을 거느리게 되는 것도 10 년내로 가능할 지 모릅니다. 아마 그렇게 하기 위해 지금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겠죠. 


 사실 랴오닝호의 모태가 된 바랴그와 자매함 쿠즈네초프 역시 적극적으로 함재기를 운용하기에 여러가지 애로사항을 겪었던 항모입니다. Su - 33 역시 이 작은 항모에서 운용하기엔 너무 크다는 지적이 많은데다 완전히 무장하고 이륙하는 것만도 애를 먹어 나중에는 더 작은 크기인 MiG - 29K 로 전력을 교체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이함하는 J - 15) 


 그러나 이런 한계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랴오닝을 통해 배우게 되는 것은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미래에는 지금의 랴오닝보다 더 큰 항모를 취역 시킨다면 위에서 언급한 어려움은 충분히 해결 가능한 문제입니다.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미래에 오성홍기를 단 중국의 정규 항모를 보게 되는 것은 거의 시간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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