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redit: Pixabay/CC0 Public Domain ) 말라리아는 여전히 해마다 수억 명의 서람이 감염되고 수십만 명 이상의 사람이 죽는 가장 심각한 기생충 질환 중 하나입니다. 2022년에도 2억 4900만 명이 말라리아에 감염되고 이중 60.8만 명에 사망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리고 사망자의 80% 이하는 5세 미만 영우아였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남미, 그리고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나왔습니다. 다른 전염병과 마찬가지로 말라리아에 대한 가장 좋은 예방 방법은 백신입니다. 그러나 말라리아 백신은 개발이 쉽지 않아서 2023년에야 RTS, S (상품명 Mosquirix)가 승인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백신은 말라리아로 인한 입원을 30% 줄여주기는 하지만, 강력한 예방 효과를 지니고 있진 않습니다. 따라서 더 효과가 우수한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연구가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 네덜란드 라이덴 의대와 라드바운드 의대 (Leiden University Medical Center and Radboud University Medical Center)의 연구팀은 유전자 조작 열대열원충 (Plasmodium falciparum)을 이용한 백신 후보 물질인 GA2의 소규모 임상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GA2는 실제 말라리아 열대열원충과 동일하게 간으로 들어가 증식하기 때문에 더 긴 시간 동안 면역 반응을 유도하면서 인체에 큰 해를 입히지 않습니다. 연구팀은 25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같은 유전자 조작 백신 후보 물질인 GA1 및 위약과 함께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접종 후 28일에 통제된 말라리아 감염을 진행한 결과 GA1의 보호 효과는 89%로 GA1의 13%와 비교해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은 보호 효과의 차이는 항체의 차이보다는 열대열원충에 특화된 면역 세포 (P. falciparum-specific polyfunctional CD4+ T cell)의 활성 차이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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