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AMD)
모바일 라이젠 CPU인 피닉스 시리즈의 데스크톱 버전인 라이젠 8700G와 8600G의 벤치마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예상대로 4nm 공정 도입으로 인한 높은 전성비와 RDNA3 GPU를 통한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나 앞서 소개한 것처럼 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되어 아쉬운 부분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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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엔조이 벤치: https://coolenjoy.net/bbs/39/33229
퀘이사존 벤치: https://quasarzone.com/bbs/qc_bench/views/88785
탐스하드웨어 벤치: https://www.tomshardware.com/pc-components/cpus/amd-ryzen-7-8700g-cpu-review
아난드텍 벤치: https://www.anandtech.com/show/21242/amd-ryzen-7-8700g-and-ryzen-5-8600g-review
전체적인 결과를 보면 AMD가 주장한 것처럼 라데온 780M 내장 그래픽의 성능이 GTX 1650 급은 아니지만 1050Ti와 1060 사이의 성능은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GTX 1650은 솔직히 너무 나간 이야기고 저전력 내장 그래픽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1050Ti를 넘어선 수준인 것만해도 큰 성과입니다. 사양을 타협하면 일반적인 1080p 해상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기 때문입니다. 다만 로스트아크나 오버워치 같은 일부 게임에서는 성능이 좀 낮게 나오는데,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통해서 해결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아무튼 8700G/8600G의 그래픽 성능은 5700G/5600G와 비교해서 1.7배 정도 높아 확실한 성능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이전에 설명한 것처럼 가격이 높다는 것입니다. 다만 출시 시점 가격을 보면 오히려 저렴한 편입니다. 8700G의 출시 가격은 329달러인데 사실 5700G는 359달러였고 8600G도 229달러인데, 5600G는 259달러입니다. 하지만 5700G와 5600G는 가격이 이미 반토막 아래로 내려가 경쟁력이 있습니다. 특히 저예산 미니 PC를 생각한다면 10만원 대 중반인 5600G가 현 시점에서 가장 메리트가 있습니다.
8700G/8600G는 현재 다나와 등록 최저가 기준 49만원과 34만원으로 GTX 1050Ti를 뛰어넘는 성능에 지불하기에는 다소 비싼 가격입니다. 8700G보다는 RTX 3060과 10만원 대 CPU 조합이 게임을 위해서 더 적합한 대안입니다.
다만 앞으로 가격이 안정화된다면 미니 PC용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때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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