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piter's moon Io, its night side illuminated by reflected sunlight from Jupiter, or "Jupitershine."
Image data: NASA/JPL-Caltech/SwRI/MSSS Image processing by Emma Wälimäki © CC BY)
앞서 소개한 것처럼 나사의 목성 탐사선 주노는 목성의 위성인 가니메데, 유로파, 이오를 차례로 접근하면서 마지막 연장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23년 12월 30일과 2024년 2월 3일에는 이오에서 최소 1500km 떨어진 지점을 지나면서 갈릴레오 임무 후 20여 년 만에 가장 상세한 이오의 이미지를 전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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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지난 12월 30일 찍은 사진으로 매우 상세한 이미지임과 동시에 특별한 이미지입니다. 왜냐하면 목성에 반사된 태양빛 덕분에 밤인 부분도 어둡지 않은 독특한 사진이기 때문입니다. 목성광 (Jupitershine)의 도움으로 과학자들은 밤인 부분을 포함해서 이오 전체의 지형을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렇게 행성에 빛 덕분에 위성의 밤인 부분이 완전히 어둡지 않게 보이는 현상은 사실 지구의 달에서도 볼 수 있지만, 달은 지구에서 상대적으로 멀고 지구가 목성처럼 크지 않기 때문에 이번에 얻은 이오의 사진처럼 어두운 곳까지 선명하게 보기가 어렵습니다. 다시 한 번 목성의 거대함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 12월 30일과 2월 3일 근접에 따른 이미지와 데이터는 아직 다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어떤 내용이 추가로 공개될지 기대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space/juno-flyby-image-jupiter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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