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eavy Picker 4.0, which can sort items weighing up to 40 kg (88 lb) each at a rate of 2,300 picks per hour. Credit: ZenRobotics)
(The Fast Picker 4.0, which could also be used to pick out flawed products in production lines. Credit: ZenRobotics)
온갖 형태의 이질적인 폐기물이 섞인 쓰레기를 종류에 따라 분류하는 작업은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3D 업종입니다. 하지만 이 분야에 AI 기반 로봇이 도입되기 시작하면서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2011년 최초로 자동 쓰레기 분류 로봇을 선보인 젠로보틱스 (ZenRobotics)는 4세대 제품인 젠로보틱스 4.0을 출시하면서 AI 로봇에 의한 3D 작업 대체 속도를 더 높이고 있습니다.
젠로보틱스 4.0 제품은 빠르게 1kg 이하의 물건을 빠르게 분류하는 패스트 픽커 (Fast Picker) 4.0과 최대 40kg의 물건을 분류하는 헤비 픽커 (Heavy Picker) 4.0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자는 페트병이나 비닐, 음료수 캔 같은 가벼운 물질을 시간 당 4800개 골라낼 수 있고 후자는 벽돌이나 건축 폐기물 같은 무거운 쓰레기를 시간 당 2300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이렇게 인공지능 이미지 분류 기술을 이용한 인공지능 로봇은 사실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현실로 다가온 이야기입니다. 일본 등 극심한 인력난을 겪는 국가에서도 이미 이런 시스템이 하나 둘 도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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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업종을 기피하는 분위기인데다, 저출산 노령화 여파로 실제로 일할 사람도 점점 구하기 힘들어지는 점을 생각하면 인공지능 기반의 쓰레기 분류 시스템은 미래에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힘든 일을 로봇에 맡기면서 오히려 남은 인력이 더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다면 일자리 감소로 인한 우려보다 혜택이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AI 혁명은 조용하지만 확실하게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robotics/zenrobotics-4-0-trash-sorting-rob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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