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PNAS Nexus (2024). DOI: 10.1093/pnasnexus/pgae038)
과학자들이 줄기 세포를 이용해 기능이 가능한 방광 조직을 재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시카고 병원 및 노스웨스턴 대학의 연구팀은 영장류 동물 모델에서 줄기 세포를 이용해 방광 조직을 재생하는데 도전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방광 기능이 심하게 떨어지거나 혹은 수술이나 사고 등으로 조직이 손상될 경우 현재는 쓸 수 있는 대안이 별로 없습니다. 인체의 다른 조직의 경우 방광처럼 얇고 필요에 따라 강한 수축력과 신축성을 지니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개는 소장 저직을 대체품으로 이식하지만, 여러 가지 문제와 합병증을 일으킵니다.
연구팀은 골수 세포를 채취한 후 이를 생분해성 거푸집에 넣고 배양해 방광 조직으로 분화시켰습니다. 따라서 거부 반응의 우려가 없고 어떤 형태의 방광 손상에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 일은 이렇게 만든 방광 조직이 진짜처럼 기능했다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토대로 수년 이내로 임상 시험을 진행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직 재생치료의 시대가 한 걸음 더 현실로 다가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4-01-team-regeneration-functional-bladder-tissue.html
Matthew I. Bury et al, Multipotent bone marrow cell-seeded polymeric composites drive long-term, definitive urinary bladder tissue regeneration, PNAS Nexus (2024). DOI: 10.1093/pnasnexus/pgae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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