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in Observatory and its target. Credit: Rubin Observatory/NSF/AURA/B. Quint )
(Focal plane of the LSST Cam. It is 60 cm (2 feet) wide, has 189 sensors to produce 3200-megapixel images.
Credit: Jacqueline Orrell/SLAC National Accelerator Laboratory/NSF/DOE/Rubin Observatory/AURA )
(Cutaway rendering of the telescope, dome, and support building. Credit: LSST Project/J. Andrew)
(Artist's conception of the LSST inside its dome. The LSST will carry out a deep, ten-year imaging survey in six broad optical bands over the main survey area of 18,000 square degrees.
Credit: Todd Mason, Mason Productions Inc. / LSST Corporation)
칠레는 천문 관측에 최적화된 자연 환경 덕분에 전 세계 주요 천문대가 모여들어 천문학의 수도라는 이야가가 나올 정도입니다. 이미 설치된 수많은 망원경에 더해 유럽 남방 천문대의 ELT나 미국 에너지부의 베라 루빈 천문대 (Vera C. Rubin Observatory)의 Legacy Survey of Space and Time (LSST)같은 차세대 망원경 건설이 진행 중인데, 후자의 경우 이제 거의 완성이 되어 2025년 초 관측에 나선다는 소식입니다.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2084689968
(Vera C. Rubin Observatory: Inside the telescope that will change how we see the universe)
앞서 소개한 것처럼 LSST의 이미지 센서는 1600만 화소 이미지 센서 189개를 하나로 묶어 32억 화소 이미지를 한 번에 찍을 수 있습니다. 이는 현존하는 가장 고해상도 천체 망원경 이미지 센서인 일본의 하이퍼 슈프림 캠 (Hyper Suprime-Cam)의 8억 7천만 화소의 4배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지름 8.4미터의 주경과 초고해상도 이미지 센서를 결합한 덕분에 LSST는 10년 간의 임무 기간 중 2000만 개의 은하와 170억 개의 별, 600만 개의 태양계 천체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물론 그래도 광활한 우주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지만, 막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주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창이 더 크게 열리는 것입니다.
앞서 소개드린 것보다 늦은 시기에 관측을 시작하게 됐지만, 별과 은하들이 어딘가로 도망가는 건 아닌 만큼 LSST를 통해 우리는 변함없이 엄청난 데이터를 얻고 우주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아낼 것입니다. 앞으로 본격적인 관측 데이터가 나온 후 밝혀질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phys.org/news/2024-01-astronomers-chile-scour-universe-car.html
https://en.wikipedia.org/wiki/Vera_C._Rubin_Observa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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