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credit: Kioxia)
국제 유인 우주 정거장 (ISS)에 설치된 고성능 컴퓨터의 SSD 용량이 310TB로 대폭 업그레이드 된다는 소식입니다. 휴렛 팩커드 (HP)와 키옥시아가 손잡고 개발한 Spaceborne Computer-2 (SBC-2)은 HPE Edgeline EL4000 및 HPE DL360 Gen10 서버를 우주 공간에서 작동할 수 있게 만든 것으로 여러 개의 M.2 및 SAS SSD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다음 업그레이드에서 HPE Edgeline EL4000는 8개의 1TB XG6 M.2 SSD를 탑재하고, HPE DL360 Gen10는 960GB RM5 2.5인치 SSD 4개, 30.72TB M6 2.5인치 SSD 4개를 혼용해서 탑재하게 됩니다. 총 목표 용량은 310TB으로 여러 대의 서버에 장착됩니다.
현재 SBC는 우주 3D 프린팅, 의학 연구, 이미지 처리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용량 추가로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게되면 지구로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고 ISS에서 AI 및 더 많은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SS의 수명에 다해가는 가운데 이런 연구를 우주에서 진행할 수 있는 대형 우주 정거장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는 부분 같습니다. ISS 만큼 큰 태양 전지판과 내부 공간 없이는 이런 연구가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어떻게 대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참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