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Raytheon UK)
영국이 레이시온 UK가 개발한 15kW 출력 레이저 무기를 울프하운드 (Wolfhound) 장갑차에 통합했습니다. 15kW급 레이저 무기는 다른 장갑차나 군용기를 공격하기에는 출력이 부족하지만, 한가지 무기 체계에 대해서는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 드론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은 전쟁의 양상을 바꾼 무기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양측에서 수많은 드론을 정찰 및 자폭 무기로 사용하면서 이제는 드론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의 개발이 시급해진 상황이 됐습니다.
레이저 무기는 작고 빠른 드론을 공격하는데 이상적인 무기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파괴무기로 사용하기에는 출력이 약해도 센서와 카메라, 안테나 같은 주요 전자 장비를 망가트리는 데 충분하기 때문에 대 드론 무기로 주목 받는 것입니다.
어차피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 격추되든 안되든 목적은 달성됩니다. 여기에 발사 1회 당 비용이 1달러 정도로 저렴하고 미사일이나 대공포처럼 한 번 쓰면 사라지는 탄약을 사용하지 않아 보급면에서도 유리합니다.
일반적인 보병 수송 및 전투차량으로 쓰이는 울프하운드에 통합된 레이저 무기는 그런 면에서 실전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크라이나에 대여하면 가장 확실한 실전 테스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raytheon-uk-install-laser-weapon-british-army-fighting-veh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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