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무어스필드 안과 병원 (Moorfields Eye Hospital)과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UCL) 안과의 연구팀은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안과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RETFound는 수백만 개에 달하는 눈 (망막) 스캔 데이터를 이용해 핫습한 대규모 AI 파운데이션 모델로 당뇨 망막 병변이나 녹내장 같은 흔한 안과 질환은 물론 심근 경색, 뇌졸중, 파킨슨병 같은 각종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거나 예측할 수 있습니다.
RETFound은 오픈 소스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ChatGPT 같은 AI 파운데이션 모델로 앞으로 안과 뿐 아니라 다른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예측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규모 데이터를 이용해서 인공지능을 훈련시키는 데 생기는 문제점은 사람이 각각의 이미지를 먼저 분석해 데이터를 먼들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RETFound는 스스로를 지도 감독하는 능력을 통해 10% 정도만 라벨이 붙어 있는 데이터에서 자체 학습을 해냈습니다. 앞으로 더 대규모 의료 데이터도 분석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의료용 AI는 초기의 관심이 사그러지고 난 후 한동안 잊혀지는 듯 했지만, 최근 인공지능의 눈부신 발전을 토대로 다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의료 진단 부분에서 새로운 혁신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깃허브 : https://github.com/rmaphoh/RETFound_MAE
https://medicalxpress.com/news/2023-09-world-first-ai-foundation-eye-supercharge.html
Yukun Zhou, A foundation model for generalizable disease detection from retinal images, Nature (2023). DOI: 10.1038/s41586-023-06555-x. www.nature.com/articles/s41586-023-0655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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