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graph of global surface air temperature anomalies (°C) since 1940 for the month of September. Credit: C3S/ECMWF)
(Global daily surface air temperature (°C) from 1 January 1940 to 30 September 2023, plotted as time series for each year. The dotted line and grey envelope represent the 1.5°C threshold above preindustrial level and its uncertainty. Credit: C3S/ECMWF)
유럽 연합의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 (Copernicus Climate Change Service (C3S))와 세계 기상 기구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WMO))는 2023년 9월 지구 표면 기온이 관측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지난 9월 지구의 평균 기온은 섭씨 16.38도로 기존의 가장 더운 9월이었던 2020년 9월보다도 섭씨 0.5도나 높고 산업화 이전 레퍼런스 기간인 1850-1900년과 비교해서는 1.75도나 높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프를 보더라도 확실히 2023년은 특별한 이변이 없다면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미 2023년 여름 역시 역대 가장 더운 여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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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월 지구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4도 정도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파리 협약에서 1차 목표로 제시한 1.5도에 거의 근접한 것입니다. 다만 이것이 이미 억제 목표에 도달했다는 의미는 아닐 수 있습니다. 올해는 강력한 엘 니뇨로 인해 온도가 높은 것이기 때문에 엘니뇨 이후에는 다소 휴지기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추세를 보면 2030년대에 이를 돌파할 가능성은 아주 높아 보입니다.
급격한 기후 변화의 위험성이 나날이 커진다는 점을 생각하면 화석 연료 배출 감소를 위한 특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미 하고 있는 것을 넘어선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environment/monthly-temperature-september-record-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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