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s concept of SSN-AUKUSBAE Systems)
영국, 호주, 미국은 오커스 (AUKUS) 동맹을 맺고 핵잠수함 기술과 생산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그 첫 단계로 영국 정부는 오커스급 원잠 (SSN-AUKUS-class)의 개발 및 양산을 위해 BAE 시스템스와 39억 5000만 파운드 (48억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입니다.
영국 해군의 주력 원잠인 아스튜트급 (Astute)을 베이스로 개발될 것으로 보이는 오커스급은 사실 제원이나 성능에 대해서 많은 것이 베일에 가려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계약에 따르면 제조 및 개발은 영국 배로인퍼너스 (Barrow-in-Furness)에 있는 BAE 시스템스의 제조 시설에서 이뤄질 것이며 원자로는 더비에 있는 롤스 로이스의 생산 시설에서 진행될 예정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곳은 현재 현재는 2024년과 2026년 인도 예정인 아스튜트급 원잠 6,7번 함이 제조되는 중입니다. 오커스급의 건조는 한참 후의 일이라 이곳의 생산 시설은 한동안 원잠 건조는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2028년까지 생산 시설 업그레이드가 진행됩니다.
오커스급의 모습에 실제로 드러나는 것은 2030년대 후반이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영국 정부는 설계 및 개발은 2028년까지 마무리하도록 했습니다. 아마 이때가 되면 좀 더 구체적인 정보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bae-systems-3-95-billion-contract-ssn-aukus-sub-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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