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보잉)
앞서 소개드린 것처럼 미 육군은 최대 사거리가 100km에 달하는 초장거리포인 Extended Range Cannon Artillery (ERCA)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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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거리포 개발 프로그램인 XM1155의 일환으로 보잉과 노르웨이의 포탄 제조 전문 회사인 남모 Nammo사는 사거리가 최대 150km에 달하는 초장거리 램제트 포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램제트 엔진은 긴 관 같은 단순한 구조로 공기를 빨아들여 연소시키기 때문에 작은 포탄에 탑재가 가능합니다. 공기 중의 산소를 이용해 비행 거리를 늘리는 만큼 별도의 산화제가 필요 없어 장약이나 로켓보다 더 먼 거리 이동이 가능합니다.
최근 보잉과 남모의 155mm 램제트 포탄은 58구경 ERCA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새로운 사거리 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거리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스펙 상 22-150km의 유효 사거리를 지니는 만큼 매우 먼 거리에 명중 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이 램제트 155mm 포탄은 물론 39 구경장의 기존 155mm 포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훨씬 먼 사거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애리조나에 있는 미 육군의 유마 사격 테스트장 )Yuma Proving Ground_에서 현재 테스트가 진행 중입니다.
이 램제트 포탄은 자체 엔진이 있을 뿐 아니라 비행중 경로를 수정하는 날개가 있는 정밀 유도 포탄으로 사실상 155mm 포로 발시하는 미사일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더 긴 사거리와 탄두를 위해 200mm 같은 더 큰 구경의 화포가 다시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ramjet-powered-artillery-shell-new-range-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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