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nta Ray drone program aims to develop super-resilient underwater drones capable of extreme autonomous endurance. Credit: DARPA)
(The drones need to be able to charge themselves as necessary. Credit: DARPA)
DARPA가 추진하는 장거리 무인 잠수 드론 프로젝트인 만타 레이 프로그램 (Manta Ray program)이 실제 크기의 시제함을 만드는 2단계로 진행한다는 소식입니다. 2단계 프로젝트 회사로 선정된 곳은 노스롭 그루만 시스템사 (Northrop Grumman Systems Corporation)와 마틴 디펜스 그룹 (Martin Defense Group)입니다.
만타 레이 프로그램이 독특한 부분은 이름처럼 가오리를 닮은 (라기 보다 B-2를 닮은 듯한 외형) 독특한 선체를 이용해 글라이더처럼 바닷속을 움직일 뿐 아니라 스스로 에너지를 조잘해 장시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소형 잠수정의 경우 아무래도 짧은 임무 수행 거리와 시간이 문제인데, 만타 레이 드론은 독특한 방법으로 이 문제를 극복했습니다. 바로 해류입니다. 드론이 바다 밑바닥에서 해류를 이용하는 시스템을 내보내 배터리를 스스로 충전하는 것입니다.
(Manta Ray – Breaking the UUV mold)
실제로 가능한지는 검증이 필요하겠지만, 만약 가능하다고 할 경우 정말 획기적인 변화가 될 수 있습니다. 소형 드론이라도 바닷속에서 오랜 시간 스스로 떠오르지 않고 임무 수행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바다 위에서 바람과 태양 에너지의 힘으로 장시간 임무를 수행하는 세일 드론 ( https://blog.naver.com/jjy0501/222216821922 참고)는 과학 연구 임무나 해상 감시는 가능하지만, 쉽게 눈에 띄기 때문에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바다 밑에서 움직이는 드론이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아이디어는 참신한데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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