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seas has fitted its first automated sail to an Airbus-chartered cargo ship, promising impressive efficiency and emissions gains. Credit: Airseas)
(The system can be installed to nearly any large ship within a couple of days, without impacting cargo operations or storage space. Credit: Airseas)
(An automatic system unpacks, unfurls and launches the kite on a mast on deck, before it's released to rise and run figure eights a couple of hundred meters above sea level. Credit: Airseas)
앞서 소개한 것처럼 거대한 연이라고 할 수 있는 파라포일 (Parafoil)을 이용해 선박의 연료를 절감하려는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범선의 21세기 식 해석이라고 할 수 있는데, 현대적인 상선에는 거대한 돛을 달기 어렵다는 점과 바람의 세기는 높은 고도에서 매우 빨라진다는 두 가지 사실을 조합한 아이디어입니다.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100143870028
물론 실제로는 관리가 만만치 않을 뿐 아니라 바람이 항상 그렇게 강하게 분다는 보장도 없어서 소규모로 적용된 것 이외에는 널리 사용되고 있지 않습니다. 아무튼 프랑스의 에어시스 (Airseas)라는 회사는 다시 시윙 (Seawing)이라는 파라포일을 이용한 범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개발한 시윙은 200m 정도 고도에서 100톤 정도의 견인력을 낼 수 있습니다. 낙하산 같은 파라포일의 면적은 500㎡에 달합니다.
에어시스는 에어버스가 임대한 선박인 Ville de Bordeaux에 이를 탑재할 계획입니다. 154m 크기의 상선으로 주로 거대한 항공기 동체나 날개 같은 부품을 바다로 운반하는 선박입니다. 여기에 시윙을 탑재할 경우 연료를 20% 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연 기대대로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21세기 범선을 만드려는 시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arine/airseas-seawing-cargo-ship-kite/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