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BAE Systems)
미 육군의 차기 장갑 차량인 AMPV (Armored Multi-Purpose Vehicle)의 첫 차량들이 출고되어 미 육군에 전달될 예정이라는 소식입니다. 미 육군은 다양한 장갑차량을 운용 중인데, 그 가운데 M113은 노인 학대의 정수를 보여줘 지상의 B-52로 불러도 좋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미 60년 넘게 사용해온 M113도 이제 교체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비록 일부 물량은 더 오래 사용해야 하긴 하지만, 미 육군은 남은 잔여 M113을 AMPV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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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PV는 M113보다 더 대형이고 무거운 중형 장갑차로 총 107억 달러의 사업비에 2897대의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BAE Systems가 개발 및 제조를 담당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육군에 인도되기 시작해 대략 10년에 걸쳐 M113을 대체할 예정입니다. AMPV는 모두 다섯 가지 버전으로 개발됩니다.
XM1283 General Purpose (GP): M113을 대체하는 일반 버전. 2명의 승무원과 6명의 병력을 탑승하는 일반 APC 버전. 522대 예정
XM1284 Medical Evacuation Vehicle (MEV): 앰뷸런스 개념의 M113 AMEV 대체. 3명의 승무원과 3-6명의 환자를 수송. 790대 예정
XM1285 Medical Treatment Vehicle (MTV): M577A3 Medical Vehicle (역시 M113 개조형)을 대체하는 버전으로 트랙 위의 응급실이라고 할 수 있는 버전. 4명의 승무원과 한 명의 환자를 수송. 216대 예정
XM1287 Mortar Carrier Vehicle (MCV): M1064A3 Mortar Carrier. (M113 개조형)를 대체하는 박격포 차량. 120mm 박격포와 포탄 69발 탑재. 386대 예정
XM1286 Mission Command (MCmd): M1068A3 Command Post Carrier. (M113 개조형)을 대체하는 지휘 통제 차량. 993대 예정
병력 수송 차량보다 각종 지원 차량이 많은데, 이는 이미 브래들리 및 스트라이커 등으로 병력 수송 차량 수요를 많이 흡수한 탓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외형부터 M113보다 훨씬 안전하게 생긴 만큼 이제는 놓아줄 때가 된 M113은 하나씩 은퇴해도 될 것 같습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advanced-multi-purpose-vehicles-us-army/
https://en.wikipedia.org/wiki/Armored_Multi-Purpose_Veh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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