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non-launching the SQUID drone: Inside the launcher tube [left], deploying the arms and fins [center], and fully deployed configuration [right]. The pictures are at intervals of 82 milliseconds. Image: Caltech & NASA JPL)
(Top: SQUID overview. Bottom: SQUID partially inside the launcher tube (a), with its arms and fins fully deployed from a side (b), and top perspective (c) Image: Caltech & NASA JPL)
칼텍과 나사 JPL이 작년에 선보인 포탄 발사식 드론인 SQUID의 대형화 버전이 새로 공개되었습니다. 기존의 3인치 구경 (대략 8cm) 버전에 비해 더 커진 6인치 (대략 15cm) 지름의 SQUID (Streamlined Quick Unfolding Investigation Drone) 드론은 오징어보다 6개의 로터와 3개의 다리를 지녀 완전히 오징어처럼 생기지는 않았지만, 왜 최초에 오징어라는 이름을 붙였는지를 짐작하게 생긴 외형을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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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새로 제작한 스퀴드 드론의 특징 중 하나는 완전 자율 비행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카메라 (FLIR Chameleon3), 거리 측정기 (TeraRanger Evo 60m), IMU/barometer (VectorNav VN-100), 그리고 온보드 컴퓨터인 엔비디아 Jetson TX2를 갖추고 있습니다. 경량화도 같이 이룩해 무게는 3.3kg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신형 스퀴드 드론은 시속 80km로 달리는 차에서도 발사가 가능할 뿐 아니라 비행 중에도 발사가 가능합니다. 생김새로 봐서는 로켓 발사기나 혹은 155mm 포로 발사가 가능할 것처럼 생겼습니다. 물론 항공기에서 미사일이나 로켓탄처럼 발사도 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나사는 이 드론을 군사적인 목적보다는 우주 탐사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기를 지닌 화성이나 타이탄 같은 천체에서 대기권 재진입시 중간에 발사해 넓은 지역을 탐사하는 방법 입니다. 작은 공간이 수납이 가능하고 튜브에서 발사해 바로 임무에 투입 가능하다는 점에서 여러 가지 응용도 가능할 것입니다.
실제 탐사 및 군사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오징어란 외형에 걸맞는 독특한 드론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참고
https://spectrum.ieee.org/automaton/robotics/drones/caltech-canon-launched-squid-dr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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