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FBR)
앞서 몇 차례 소개드린 호주의 건설 로봇 스타트업 FBR (Fastbrick Robotics)의 벽돌 쌓기 로봇 하드리안 X (Hadrian X)가 실제 건설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했습니다. 최근 업그레이드를 통해 시간 당 200개의 벽돌을 쌓을 수 있게 된 하드리안 X는 CAD를 통해 설계된 도면에 따라 간단한 1층 벽을 쌓을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동영상)
하드리안 X는 트럭 형태의 본체에 긴 로봇 팔을 지녀 실제 건설 현장에 투입하기 용이하며 밤낮으로 작업이 가능해서 사람보다 더 빨리 간단한 건물을 올릴 수 있습니다. 다만 벽돌만 쌓는 로봇으로 (물론 벽돌 사이에 시멘트는 사용) 모든 건설 작업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작업만 자동화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건설 방식과 어떻게 융합하는지가 중요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3D 프린터보다 더 재미있는 접근법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유용한지는 검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상용화 여부와 관계 없이 이렇게 빠르고 정확하게 벽돌을 쌓는 로봇이 가능하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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