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K 하이닉스)
SK 하이닉스가 HBM2E 메모리 양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거의 1년 전 공개한 HBM2E 메모리의 본격 양산을 발표한 것인데, 스택 (Stack) 당 460GB/s의 대역폭과 최대 16GB 용량 (8Hi, HBM2 메모리의 두 배)을 지녀 초고속 고용량 GPU 및 CPU 메모리 지원이 가능합니다. 사실은 HBM2E 스펙 기준인 핀당 3.2Gb/s를 뛰어넘는 3.6Gb/s를 지원해 1024핀 스택 당 460GB/s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를 6개를 붙이면 2.76TB/s의 대역폭도 가능합니다.
이미 스펙은 공개된 대로이고 양산에 들어간다는 점이 더 주목할만한 부분입니다. 누군가 사겠다고 하지 않았는데, 양산에 들어갈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인 고객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전통적으로 SK 하이닉스는 AMD와 밀접한 연관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현재 개발 중인 슈퍼컴퓨터 및 차세대 GPU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엔비디아의 A100 같은 인공지능 특화 GPU에 탑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일이지만, 개인적인 바램은 HBM 계열 메모리가 가격이 저렴해져서 소비자용 제품에서도 흔히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좋다는데 저도 한 번 써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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