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후지쯔)
후지쯔가 슈퍼컴퓨터 후카쿠에 사용된 ARM CPU인 A64FX를 이용한 HPC용 2U 서버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사양은 1.8 - 2.0 GHz로 작동하는 두 개의 A64FX 노드에 각각 32GB HBM2 메모리와 512GB SSD를 장착한 2노드 서버가 ¥4,155,330 (대략 4600만원)의 가격표를 달고 나왔습니다. 참고로 최대 8노드를 장착할 수 있는 서버입니다.
HPC 목적의 서버 플랫폼이니 가격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지만, 노드 한 개당 연산 능력이 배정밀도 기준 2.7 - 3.1TFLOPS 수준인 걸 생각하면 가성비가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연산이 목적이라면 GPU가 더 나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후지쯔도 적극적으로 판매할 의사가 없는지 일본 내에서만 출시했습니다. 아마도 후카쿠를 제조하면서 남은 여분의 유닛을 판매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가격 때문에 호기심에서 사보긴 어려운 물건이지만, 살짝 호기심이 가는 물건인 것 같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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