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canning electron microscope image shows SARS-CoV-2 (yellow)—also known as 2019-nCoV, the virus that causes COVID-19—isolated from a patient, emerging from the surfa of cells (blue/pink) cultured in the lab. Credit: NIAID-RML)
코로나 19를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가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와 달리 치명적인 인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최근 과학자들은 Nonstructural Protein 1 (Nsp1)라는 바이러스 단백질이 인체의 면역 기전을 공격해 바이러스가 더 효과적으로 인체에 침투할 수 있게 돕는 기전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Nsp1은 이름처럼 RNA 유전자나 바이러스의 껍데기를 만드는 단백질이 아니라 기타 기능을 하는 단백질입니다. 독일 뮌헨의 루드비히 막시밀리안 대학 Ludwig-Maximilians-Universitaet (LMU)과 울름 대학 병원의 연구팀은 Nsp1의 역할에 대해서 상세히 연구했습니다. 이 단백질의 주된 기능은 인체 세포의 리보솜에 있는 40s subunit에 결합해 인체 세포의 단백질 생성을 막는 것입니다. 바이러스는 인간 세포의 자원을 이용해서 스스로를 복제하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인간 세포에 태클을 걸면 더 효과적으로 자워을 자로챌 수 있습니다.
울름 대학 병원의 연구팀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방법이 바이러스 감염을 알려주는 면역 신호를 차단해 바이러스 증식과 전파를 더 돕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따라서 Nsp1을 목표로한 약물을 개발하면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미지의 바이러스이지만, 이제 과학자들은 코로나 19에 대해서 많은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이런 연구를 통해 결국 인류가 코로나 19를 정복할 방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참고
Matthias Thoms et al. Structural basis for translational shutdown and immune evasion by the Nsp1 protein of SARS-CoV-2, Science (2020). DOI: 10.1126/science.abc8665
https://phys.org/news/2020-07-covid-viral-shutdown-protein-synthesi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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