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 view of Jezero Crater. Credit: USGS)
(USGS Mars 2020 infographic. Credit: USGS)
내년 초인 2021년 2월 18일에 화성 예제로 크레이터 (Jezero Crater)에 착륙할 퍼서비어런스 로버 (Perseverance rover)는 최신 자율 착륙 시스템을 이용해서 비교적 복잡한 델타 지형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안전한 평야 지대가 아닌 이런 거친 지형을 택한 이유는 호수로 흘러들어가는 강 하구에 해당하는 델타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화성에 어떻게 물이 흘렀고 유기물에서 혹시 생명체가 태어났는지를 확인하는 데 이상적인 지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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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 Overview: NASA's Perseverance Mars Rover)
하지만 위험도가 높은 지형에 안전하게 착륙해야 하는 만큼 과학자들은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미 나사는 여러 차례 성공적으로 화성 표면에 로버를 착륙시킨 만큼 성공을 자신하고 있지만, 귀중한 로버가 착륙시 파손되지 않도록 여러 가지를 준비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미 지질조사국 (USGS)에서 만든 예제로 크레이터의 정밀 지도입니다.
이 지도는 나사의 MRO (Mars Reconnaissance Orbiter)의 Context 카메라와 High-Resolution Imaging Science Experiment (HiRISE) 카메라 이미지를 합성해 만든 것으로 가장 위험하고 요철이 있는 지형은 최대 25cm의 초정밀 해상도를 지원하며 그외 지역에 대해서는 6m의 해상도 지도를 지원합니다. 퍼서비이런스 착륙 시스템은 카메라로 지형을 확인한 후 이미 입력된 지형도와 비교해 가장 안전한 착륙 지대로 로버를 내리게 됩니다.
퍼서비어런스 로버는 화상 헬리콥터와 2031년 지구로 가져올 화성 샘플 확보 등 다양하고 새로운 기술로 무장했습니다. 하지만 우선 안전하게 발사되어 착륙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내년 초에 좋은 소식이 들리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space/perseverance-mars-rover-most-precise-mars-m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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