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역대 가장 큰 전기 비행기가 하늘을 날다



(Credit: magniX)


 앞서 소개한 바 있는 전기 비행기 모터 제조사인 마그닉스 (MagniX)의 마그니 500 (magni500) 750마력 전기 모터를 탑재한 9인승 세스나 그랜드 카라벤 208 (Cessna Grand Caravan 208)이 첫 테스트 비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지역 항공사인 시애틀 지역 항공사인 하버 에어 (Harbour Air)와 함께 시행한 첫 비행은 30분 정도 이뤄졌는데, 보통의 비행기처럼 이륙했다가 안전하게 착륙하면서 마무리 됐습니다. 비록 소형 항공기이지만, 마그닉스에 따르면 전기의 힘으로 이륙한 가장 큰 항공기라고 합니다. 






(동영상) 


 참고로 208 카라벤의 제원입니다. 

General characteristics

Crew: one or two
Capacity: nine passengers or 13 with FAR Part 23 waiver
Length: 37 ft 7 in (11.46 m)
Wingspan: 52 ft 1 in (15.87 m)
Height: 14 ft 11 in (4.53 m)
Wing area: 279 sq ft (25.96 m2)
Aspect ratio: 9.702
Airfoil: wing root: NACA 23017.424, wing tip: NACA 23012[39]
Empty weight: 4,730 lb (2,145 kg)
Gross weight: 8,000 lb (3,629 kg)
Maximum landing weight : 7,800 lb (3,538 kg)
Fuel capacity: 2,224 lb (1,009 kg/332 gal/1,257 l)
Cabin height: 54 in (1.37 m)
Cabin width: 64 in (1.63 m)
Powerplant: 1 × Pratt & Whitney Canada PT6A-114A turboprop, 675 shp (503 kW)
Propellers: 3-bladed McCauley Constant speed, full feathering, reversible pitch
Performance

Cruise speed: 186 kn (214 mph, 344 km/h) true air speed
Stall speed: 61 kn (70 mph, 113 km/h) calibrated air speed
Range: 1,070 nmi (1,232 mi, 1,982 km)
Service ceiling: 25,000 ft (7,600 m)
Rate of climb: 1,234 ft/min (6.27 m/s)
Wing loading: 28.674 lb/sq ft (139.792 kg/m2)


 본래 이 항공기는 675마력 엔진을 탑재했기 때문에 이륙하는 데 힘이 모자라진 않았을 것입니다. 다만 배터리 용량 및 기타 성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다만 항속 거리는 터보프롭 버전의 1200마일에서 100마일 (160km) 정도로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단거리 비행 서비스만 가능한데, 아마도 근거리 섬 지역이 가장 유망한 서비스 목표가 될 것입니다. 매연이나 다른 오염 물질 배출이 없고 소음도 적은 편이라 작은 휴양지에 안성 맞춤이지만, 항속 거리는 좀 더 늘려야 할 것 같습니다. 


 마그닉스 측은 2021년에 FAA에서 인증을 받은 후 서비스에 들어갈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전기 비행기가 짧은 항속 거리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정비가 필요없는 단순한 엔진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미국의 전기요금 덕분에 시간 당 운용비용이 80% 저렴해진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좀 과한 수치 같은데 실제로는 어떻게 될지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전기 모터 기술의 발전과 배터리 성능 향상으로 과거 같으면 상상하기 힘들었던 전기 비행기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마그닉스는 현재 1500마력 엔진을 개발하고 있으며 20인승 전기 비행기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트 엔진을 대신할 수 있는 수준의 대형 전기 모터 개발은 만만치 않은 과제일 것입니다. 


 배터리 무게를 생각하면 전기 비행기가 미래에 전기차 같은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과연 전기 비행기가 본격 상용화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참고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100 테슬라급 자기장 도달

 미국의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 (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 에서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인간이 개발한 가장 강력한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장치 개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자기장의 세기를 나타내는 방법으로 자기력선의 밀도를 나타내기 위해 단위 면적당 자기력선의 수를 표시하는 단위인 테슬라 (T) 가 있습니다. (1T = 1Wb/㎡  웨버 (Wb) 는 자속의 단위)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초전도체를 이용한 MRI 의 경우 1.5 - 3 테슬라급의 강력한 자기장으로 인체 내부를 볼 수 있게 만들지만 과학 연구용으로 이보다 더 강력한 자기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등장한 90 테슬라급 자기장에 이어 이번에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에서는 100 테슬라급인 100.75 T 를 실현 했다고 합니다.   이를 구현한 것은 18000 파운드 (8.16 톤 정도) 의 코일과 여기에 에너지를 공급할 1200 메가줄 (Megajoule) 급 모터 제네레이터등의 설비입니다.  (   The 1,200-megajoule motor generator that powers the magnetic pulse.  )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 알아내고자 하는 것은  Quantum Phase transitions and new ultra high field magnetic states Electronic Structure determination Topologically protected states of matter  로 요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수 T 급 MRI 만 해도 자기장의 힘이 엄청난데 100 T 라니 엄청난 자기장이네요. 이는 지구 자기장 세기보다 200만배 강력한 (물론 좁은 범위에서 작용하는 자기장이라 지구 전체...

고대 양서류 이야기 (2) - 악어를 닮은 거대 양서류들

  페름기에는 다양한 양막류가 진화해서 앞서 소개한 육상형 템노스폰딜리는 점차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하지만 양서류는 본래 자신의 서식지인 물과 습지에서 여전히 번성을 누렸습니다. 당시에는 악어류 같은 대형 양서형 파충류도 없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생태학적 지위는 여전히 양서류의 몫이었습니다. 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제 책인 포식자에서 비교적 간단히 다뤘는데, 오늘은 여기에 대한 보충 설명입니다.  책 정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347200 Yes 24:  http://www.yes24.com/24/goods/58772859 11번가:  http://books.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1977867160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4877825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70447988&orderClick=LAG&Kc= 인터파크 :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prdNo=279593764&sc.saNo=003002003&bid1=search_auto&bid2=detail&bid3=prd_img&bid4=001 영풍문고:  http://www.ypbooks.co.kr/book.yp?bookcd=100843205&gubun=NV ...

이빨이 다시 진화한 개구리

  ( CT scans of Gastrotheca guentheri skulls revealed what appeared to be identical rows of teeth on both the upper and lower jaws, which researchers later confirmed through dissection. Credit: Florida Museum/Daniel Paluh )  개구리는 2억년 전 진화 과정에서 이빨을 잃어버리고 큰 턱과 혀를 이용해 곤충 같은 작은 먹이를 잡아 먹는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파충류나 포유류 같은 다른 사지류와의 경쟁에서 밀려 양서류가 쇠퇴하고 멸종하던 시기에도 개구리는 여전히 생존할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이빨이 없는 덕분에 큰 혀를 발사하기 편해졌을지는 모르지만, 이빨이 없으면 종종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씹는 대신 삼키기 때문에 음식을 씹을 수 없다는 점은 문제되지 않지만, 필사적으로 달아나려는 먹이를 잡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일부 개구리는 이빨 같이 보이는 엄니 (fang)을 지니고 있으나 이는 사라진 이빨이 다시 난 것이 아니라 다른 부분이 진화한 것입니다.   이는 돌로의 법칙 ( Dollo's Law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화 과정에서 퇴화한 부분이 다시 생겨나지 않으며 대신 필요하면 다른 부분이 진화해 그 역할을 대신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가미가 사라진 사지 동물은 다시 물에 들어온다고 해도 아가미가 다시 생기진 않습니다. 대신 고래처럼 폐가 커져서 그 기능을 대신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법칙엔 예외가 있기 마련입니다. 남미에서 발견된 멸종 위기 개구리 중 하나인 구엔터 유대류 개구리 ( Gastrotheca guentheri, Guenther's marsupial frog, dentate marsupial frog)는 완전한 형태의 이빨을 지니고 있습니다. 참고로 유대류 개구리라는 명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