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AMD)
AMD가 마티스의 리프레쉬 버전인 XT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기존의 X에서 XT를 붙여 더 상위 제품임을 표시한 것인데, 사실 클럭은 100, 200, 100MHz 정도 오른 정도로 성능 향상은 크게 기대하기 힘들지만 아무튼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반갑지 않은 일은 가격은 그대로인데 쿨러를 뺐다는 것입니다. 6코어인 3600XT는 Wraith Stealth 쿨러 포함이지만, 8코어인 3800XT와 12코어인 3900XT는 Wraith Prism 쿨러 제외입니다.
(라이젠 3000 시리즈 가격표)
물론 기존 제품을 없애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사제 쿨러 쓸 분들은 같은 값에 더 클럭 높은 제품을 사용할 수 있으니 반드시 나쁜 마케팅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AMD는 적어도 280mm 라디에이터를 지닌 수냉 쿨러를 권장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클럭을 조금 올린 댓가로 발열량이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기본 쿨러로 감당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제외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나름 그렇다고 하면 이해는 되는 구성입니다. 출시는 7월 7일로 선택은 소비자의 몫일 것입니다.
한편 새로운 엔트리 칩셋인 A520는 8월에 출시된다는 이야기만 나왔을 뿐 구체적인 사양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습니다. 이름으로 보면 A320의 후계자로 생각습니다. A320은 USB 3.2 한 개 지원에 PCIe 3.0 만 지원이 가능한 제품으로 지금 시점에는 제한점이 많습니다. A520에서 PCIe 4.0 지원과 더 많은 USB 3.x 지원이 이뤄지기를 희망합니다. 어차피 저가 메인보드용 칩셋이라 많은 것을 기대하진 않지만, 500시리즈 칩셋인 만큼 PCIe 4.0 지원은 과한 희망은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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