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ilrem Type-X combat robot. Credit: Milrem Robotics)
군용 지상 무인 차량 및 로봇을 개발하는 에스토니아의 밀렘 로보틱스 (Milrem Robotics)가 보병 전투차량에 탑재하는 무인 터렛을 탑재한 무인 로봇 전투 차량인 Type-X 로봇 전투차량 (Type-X Robotic Combat Vehicle)을 공개했습니다. 과거 밀렘이 선보였던 소형 전술 무인 차량인 Tracked Hybrid Modular Infantry System (THeMIS)보다 대형 플랫폼 위에 더 강한 화력을 지닌 무인 터렛을 설치한 것으로 앞으로 실전 배치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Type-X 로봇 전투차량 위에는 벨기에의 존 코커렐 디펜스 (John Cockerill Defense)사의 Cockerill Protected Weapons Station Generation II (CPWS II) 터렛이 실치됐습니다. CPWS II 터렛은 M242 25 mm x 137 mm Bushmaster 기관포나 혹은 230LF 30 mm x 113 mm 기관포, 7.62mm 동축 기관총, 그리고 두 기의 대전차 미사일 (Alcotan, MMP, Javelin, SPIKE)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무인포탑으로 사수는 원격으로 터렛을 조종할 수 있습니다. 물론 Type X 로봇 전투차량 자체가 무인 원격 조종 전투차량이므로 내부에는 사람이 탑승하지 않습니다.
(Cockerill Protected Weapon Station Generation 2)
Type X는 소형 무인 전투차량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제품으로 보이지만, 실전 배치까지 가능할지는 두고봐야 알 수 있습니다. 아직 인공지능에 인명 살상을 포함한 전투를 맞기기에는 신뢰성이 부족하고 원격으로 조종할 경우 재밍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생김새는 그럴 듯 한데 과연 실제로 그럴 듯한 성능을 보여줄 수 있을지 미래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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