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s concept of the Gateway power and propulsion and Habitation and Logistics Outpost, or HALO, in orbit around the Moon. Credit: NASA)
나사가 주도하는 달 궤도 우주 정거장인 루나 게이트 웨이 (Lunar Gateway)의 핵심 거주 모듈인 Habitation And Logistics Outpost (HALO) 모듈 개발을 노스럽 그루먼의 Northrop Grumman Innovation Systems (NGIS)이 담당하게 됐습니다.
2023년 또 다른 핵심 모듈인 Power and Propulsion Element (PPE)와 함께 발사되어 달 궤도에서 우주 정거장 역할을 시작할 HALO는 노스럽 그루먼의 자회사인 오비탈 사이언스가 개발한 시그너스 화물 보급선 모듈 (Cygnus Cargo resupply module)을 개조해서 만들 예정입니다. 노스럽 그루먼은 1 단계인 디자인 및 개발 부분에 1억 87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됩니다. 록히드 마틴 등 다른 경쟁사는 자연스럽게 사업에서 탈락하게 됐습니다.
1억 8700만 달러의 자금은 그렇게 많지 않아보이지만, 이 돈으로 제작까지 하는 것은 아니고 노스럽 그루먼의 다지안이 합격 판정을 받으면 다음 2 단계로 제조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게 됩니다. HALO 모듈의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4명의 우주인이 적어도 30일 정도 버틸 수 있는 물자와 생활 장소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된다면 이온 로켓 엔진과 50kW 이상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커다란 태양 전지판을 지닌 동력 및 발전 모듈인 PPE와 거주 모듈인 HALO가 달 궤도에서 결합해 인류 최초의 달 궤도 정거장이 될 것입니다. 이 과정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참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