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바이오스타)
바이오스타가 불도저 아키텍처 기반의 브리스톨 릿지 CPU 일체형 메인보드를 출시했습니다. Biostar A10N-9630E Mini ITX는 두 개의 파일드라이버 모듈 (4코어)과 384개의 스트림 프로세서를 지닌 3세대 GCN 라데온 R5 GPU를 지닌 A10-9630P CPU를 탑재했습니다. TDP는 35W로 본래 노트북 용입니다. 물론 이 시기 AMD가 매우 어려운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팔린 물량은 별로 없었고 이렇게 남는 재고는 저가형 일체형 보드 형태로 팔리게 됐습니다.
이 제품이 경쟁하는 대상은 아톰 기반의 골드몬트 플러스 코어 제품들로 Celeron J4105 등입니다. 이 제품들이 100달러 이하, 국내에서는 10만원 초반에서 팔리는 점을 생각할 때 A10N-9630E Mini ITX 역시 여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가격으로 출시되어야 경쟁력이 있을 것입니다. 28nm 공정 브리스톨 릿지라도 아톰 대비 CPU/GPU 성능은 뛰어나기 때문에 가격만 큰 차이 없으면 틈새 수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그래픽 부분은 도토리 키재기 수준으로 어차피 최신 게임은 구동 못하지만 그래도 브리스톨 릿지가 몇 배 빠릅니다.
국내에 있는 CPU 일체형 메인보드들은 모두 아톰 기반으로 저전력인 대신 성능도 매우 낮은 편이라 가끔씩 캐주얼 게임을 하면서 아쉬웠던 소비자라면 나쁘지 않은 물건입니다. 다만 가격이 얼마인지가 공개되지 않았으며 국내 정식 출시 여부도 알 수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아무튼 불도저 아키텍처 기반으로 다시 나온 제품이라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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