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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그라비톤 2 프로세서 리뷰 공개 - x86을 훨씬 능가한다?






(출처; 아마존) 


 아난드텍이 아마존 AWS 용의 커스텀 ARM 서버 칩인 그라비톤 2 (Graviton 2)의 벤치 마크를 진행했습니다. 아마존은 새 커스텀 칩이 기존의 x86 서버칩에 비해 40% 정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벤치 마크 결과는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었습니다. 아마존 EC2 서비스를 기준으로 할 때 그라비톤 2 기반 서비스는 x86 기반 인텔 제온 플래티넘과 1세대 에픽 프로세서 기반 서비스에 비해 큰 폭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으며 심지어 반값 이하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이는 AWS 서비스인 아마존 EC2 M6 인스턴스와 M5 인스턴스와의 비교이고 SPEC 하나만 돌린 비교 벤치이지만, 흥미로운 결과임은 분명합니다. AWS 서비스 특화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생산하기 위해서는 뭔가 그만큼 이윤이 남아야 하는데, 그라비톤 2는 그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그라비톤 2를 사용한 아마존 EC M6g 기본 서비스 가격은 시간당 2.646달러로 Xeon Platinum 8259CL을 사용한 M5n의 3.808달러나 EPYC 7571을 사용한 M5a 보다 분명히 저렴합니다. 최종 가격에는 칩 가격은 물론 메모리, 스토리지, 서버, 네트워크, 그리고 전기료 등 다양한 비용이 같이 계산되지만, 아무튼 가성비가 높은 셈입니다. (아마도 7nm 공정이라 전력 대 성능비가 높은 것도 원인 중 하나로 생각됩니다) 


 다만 최근 인텔 제온 시리즈 역시 가격을 대폭 인하했고 AMD는 2세대 에픽을 내놓으면서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기 때문에 구형 서버 기준으로만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아마존은 자사 서비스에 특화된 커스텀 칩을 개발할 수 있고 이를 근거로 AMD나 인텔과의 가격 협상에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칩을 설계하고 제조하는데 드는 비용 역시 무시할 순 없기 때문에 만약 성능 차이가 별로 없다면 굳이 독자 칩을 고집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과연 그라비톤 시리즈가 얼마나 이어질지, 그리고 다른 대형 IT 업체들도 커스텀 칩 개발에 나설지 앞으로가 궁금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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