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Highview Power)
앞서 소개한 영국의 에너지 저장 시스템 회사인 하이뷰 파워 Highview Power가 공기 액화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상업 운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슬라우 와 맨체스터 에 50MW/250MWh 규모의 CRYOBattery를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는 영국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압축 공기를 액화시키거나 반대로 액화된 공기를 기화시킬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상태가 변화면서 막대한 열에너지를 내놓거나 흡수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기화할 때 많은 열에너지를 흡수하면서 주변 장치를 냉각시켜 파이프 등에 큰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CRYOBattery 시스템은 기체를 압축할 때 발생하는 열을 별도의 시스템에 저장했다가 다시 기화할 때 사용해 이 문제를 극복했습니다.
(동영상)
CRYOBattery 시스템은 고가의 배터리가 필요 없고 화재 위험성도 없습니다. 다만 고압 탱크의 안전성이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튼 용량을 늘리기 위해서 단지 압력 탱크의 크기만 늘리면 되고 다른 오염 물질을 다룰 필요도 없기 때문에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면 생각보다 유망한 방식이 될지도 모릅니다.
하이뷰 파워는 CRYOBattery를 스페인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중동 국가에 수출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튼 상용화 단계까지 개발이 진행됐다는 이야기인데 과연 상업 운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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